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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 강민재, 독일 F3 테스트 받고 귀국

[F3] 강민재, 독일 F3 테스트 받고 귀국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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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F1 드라이버를 향해'...2012시즌 F3 유로시리즈 진출 눈앞

'F1 한국인 첫 드라이버를 향해.'

F1 꿈나무 서주원(17.늘푸른고)과 문성학(21.성균관대)에 이어 강민재(26.POSports) 선수가 유럽트레이닝을 받고 30일 귀국했다.

강 선수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독일 호켄하임링(1주 4.574km)에서 F3 머신 첫 테스트 주행에서 현지 뮈케 모터스포츠(Muecke Motorsport) 팀의 합격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강민재는 약 270km 주행에서 F3 머신과 현지 서킷 적응 과정, 주행 데이터 등의 분석 및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뮈케 모터스포츠 팀의 2012시즌 F3 유로시리즈 시트들 중 하나를 사실상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빗방울이 떨어진 오전 주행에서는 F3 머신의 가속력과 감속, 최적의 변속 시점을 찾아가며 서킷을 익혀나갔다. 분석 결과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고, F3 머신의 감속 성능이나 다운포스, 타이어 그립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는 점이 파악돼 이 부분에 대한 공략을 주문 받고 오후 첫 주행에서 이를 개선해 나가기도 했다.


강민재는 한 주류회사에서 여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과해 해외 레이싱 테스트를 받는 행운을 안은 바 있다.

강민재는 2001년 국내에서 레이싱카트와 F1800(F4급)까지 두루 거치며 F1을 향한 과정을 꾸준히 밟아오다 이번에 F3 테스트를 받았다.

내년 시즌 유럽무대 데뷔를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강민재는 지난 28일 귀국해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2012년 시즌 출전준비와 추후 연습일정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민재의 이번 테스트는 과정은 MBC 지상파를 통해 1시간 분량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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