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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F1 꿈나무 고교생 4인방 '국제대회 시동'

[카트] F1 꿈나무 고교생 4인방 '국제대회 시동'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1.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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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 김재현 김진수 등 이달 중순부터 국제카트대회 전격 출격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KDB산업은행의 'F1 꿈나무 레이서 후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진관고등학교 전찬욱, 용인고등학교 김진수, 늘푸른 고등학교 서주원, 일산 백신고등학교 김재현 선수가 후원금을 전달받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피코리아

한국 첫 F1 드라이버 탄생이 머지 않아 보인다.

카트레이서로 탄탄한 기본기를 닦은 고교생 꿈나무 4인방이 해외 카트대회에 출격해 본격적인 F1 드라이버 꿈을 향해 나선다.

주인공은 서주원(17, 늘푸른고2), 김재현(16, 일산 백신고1), 김진수(18, 용인고3), 전찬욱(17, 진관고2)등 4명이다.

KDB 금융지주는 지난 1일 오후 한국산업은행 여의도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F1 꿈나무 후원행사'를 개최하고, F1 꿈나무가 한국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재 고등학교 재학 신분으로 평균 4년차의 카트레이서 경력을 지니고 있다. 국내 대회 뿐 아니라 카트 선진국 일본 카트무대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선수들이다.

먼저 서주원(피노카트팀)은 국가대표급 F1 꿈나무로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

서주원은 지난 2009 코리아카트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총 6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8월 일본 도요타 SL 카트 시리즈 4전 8위와 2011 JK레이싱아시아(구 포뮬러BMW아시아) 시리즈 국내 최연소 출전으로 F1 드라이버 꿈 실현에 바짝 다가가고 있다.

서주원은 이달 23~26일 아부다비 카트 특설 트랙에서 열리는 '로탁스 그랜드 파이널 세계 카트 챔피언십' 대회에 DD2(미션카트) 클래스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카트 레이싱 대회로 56개국 83개팀이 출전해 카트 세계챔피언을 뽑는 글로벌 경쟁의 장이다.

전찬욱은 2011년 코리아카트챔피언십 야마하SS 클래스 종합 2위의 실력파다.


전찬욱은 이달 26~27일 일본 야마하 리조트 카트 특설 트랙에서 열리는 '비렐 N35 챔피언 오브 챔피언 인 일본' 대회에 출전해 전일본 카트 우수팀 25개 팀과 경쟁한다. 특히 이 대회는 왕중왕 선발전으로 대표 선수 2~5명이 팀을 이루어 3시간 내구레이스 개최하는 만만찮은 수준의 경기가 예상된다.

다음으로, 2011 코리아카트챔피언십 로탁스-맥스 종합 2위를 거둔 김진수와 2010년 일본 카트 레이스 인 스즈카 출전경험과 2011코리아카트챔피언십 로탁스-맥스 종합 1위에 빛나는 김재현은 12월 3~4일 일본 스즈카 국제공인 카트 트랙에서 열리는 '카트 레이싱 인 스즈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가늠한다.

스즈카 카트레이싱은 일본 유일의 국제 공인 카트 트랙에서 열리는 스즈카 서킷 주최 시리즈로 일본을 대표하는 유망 선수들이 총집결하는 대회로 세계 최정상의 꿈나무들과 대결이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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