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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보은 랠리 축제 열린다.

27~28일, 보은 랠리 축제 열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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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서 오프로드 랠리 축제 열린다.


9월 27~28일, 자동차 모터바이크 마라톤이 함께

모터스포츠 종목중 마라톤으로 불리우는 랠리 대회가 실제의 육상 마라톤 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랠리위원회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속리산 기슭의 충북 보은군 일대에서 보은문화원과 랠리위원회 공동 주최로 2003 코리아랠리 챔피언십 제4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어링카 부문과 4륜 구동 종목인 T그룹이 겨루는 자동차 랠리와 함께 모터바이크 오프로드 종목인 ‘2003 엔듀로 랠리 챔피언십’과 ‘제1회 동학 하프 마라톤’ 대회를 동시에 개최, 한국 랠리 문화의 큰 잔치를 연다는 계획이다.

 

랠리(Rally)는 상설 포장 서키트(경주장)에서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일반 경주와는 달리 산길, 사막 등 비포장 험로를 다이나믹하게 질주하는 장거리 자동차 경주.

 

국내에서는 99년 7월 강원 평창에서 처음으로 해피700 평창 코리아랠리 가 선보인 데 이어 이듬해인 2000년 6월에 강원도 평창군과 북한의 금강산을 잇는 금강산 자동차질주 경기대회가 열렸으며 10월에는 포장도로를 달리는 타막 랠리로 제주도에서 델코배터리컵 제주코리아랠리가 열렸다. 2001년 7월, 6.15 남북 정상 회담을 기념하는 두번째 금강산 랠리가 개최된 바 있다.

 

충북 속리산 기슭의 보은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랠리는 보은 읍내를 가로지르는 보청천 하천의 고수부지 1.5km 특설 코스와 은운리, 신정리, 차정리 등을 연결하는 야산 임도의 SS(Special Stage, 경주구간) 등 총 12개 SS의 약 62km 경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올시즌 오프로드 랠리 시리즈 대회의 종반에 접어들면서 곽성길(레드라인)과 김창영(타이거릴리), 임영태(미라지)와 강현택(타키온) 등의 상위클래스 순위 경쟁과 이영윤(임팩트, 김영석(경주용마) 등의 종목별 챔프 굳히기 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4륜 부문 T그룹이 챔피언십 시리즈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그동안 각 지역별 대회에서 두각을 보여왔던 4륜 랠리 매니아들이 대거 몰려 전한국 챔프를 겨루는 스피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70여 팀이 참가할것으로 보이는 모터바이크 산악경기와 동학정신 계승을 위한 제1회 보은동학 하프마라톤대회도 함께 열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 랠리의 조화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랠리 업계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난 금강산 랠리 이후 침묵했던 국내 랠리 문화의 부흥과 국제화를 도모하고 대중화에 접근하는 귀중한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가접수:www.korearally.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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