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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몰 레이싱팀 조성민 "내가 차세대 레이싱킹"

바보몰 레이싱팀 조성민 "내가 차세대 레이싱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1.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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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전남 영암F1 서킷서 KSF 젠쿱챔피언십 우승 청부사로 나서

미남 카레이서 조성민(27.바보몰)이 차세대 레이싱킹 자리를 예약하고 있다.

조성민은 지난달 16일 F1 코리아그랑프리 서포트레이스로 치러진 국내 간판 카레이싱 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최종전 제네시스 쿠페(3800cc, 금호타이어) 클래스 첫승에 이어 오는 12일 전남 영암F1 서킷서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전(3800cc, 한국타이어) 우승 청부사로 나선다.

조 선수는 올시즌 국내를 대표하는 양대 자동차경주 대회 제네시스 쿠페전에 데뷔후 슈퍼레이스에 이어 KSF 최종전(4라운드)에서 또 한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제네시스 쿠페 종목은 여러 차종이 아닌 동일 차종으로만 경기를 치르는 원메이크 경기 방식으로 엔진이나 타이어 등 동일한 조건에서 드라이버의 기량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올해는 슈퍼레이스와 KSF 2개 대회에서 나눠 치러지고 있다.

조 선수의 가파른 성적향상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 9월 슈퍼레이스 6전에서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데뷔 후 4경기만의 첫 2위에 입상했다. 그간의 부진을 딛고 우뚝선 조성민은 악조건의 빗길에서도 경기 중반 한때 선두를 유지하는 등 일본 GT 드라이버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를 위협했다. 올시즌 중반부터 투입됐지만 종합 5위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KSF 최종전에는 국내 간판 레이싱팀들과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 사이에서 물오른 실력을 발휘한다는 각오다. 인디고팀 오일기-최명길, DM레이싱 황진우, 아트라스BX팀 조항우-이승진 등 베테랑 선배들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조 선수는 자신감 충만이다. 최근 바보몰 레이싱팀 경주차 세팅과 기술력 등도 최근 전력의 급상승 요인이다. 여기에 팀창단 10여년 만의 조성민이라는 대어가 팀의 중심 레이서로 자리잡고 있다.

이문성 감독겸 선수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주행능력에 타고난 감각과 담력 스타성등 모든 것을 갖췄기 때문이다.

조성민은 지난 1999년 카트 주니어 클래스 챔피언을 지냈고 이후 포뮬러1800 대회, 슈퍼2000 클래스 등에서 우승을 거두며 정상급 드라이버로 성장했다.

조 선수는 "매 경기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물심양면 버팀목이 돼준 팀원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겨주고 내년 시즌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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