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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도 먹고 자동차경주도 보고’

‘빙어도 먹고 자동차경주도 보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4.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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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어 축제와 함께하는 ‘사륜차 랠리’


겨울철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 매김

강원도 인제군에서 ‘빙어 축제’와 함께 사륜차 랠리 경기가 겨울철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KRF조직위원회가 오는 1월 31일과 2월 1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인제군 특설 경기장에서 ‘코리아레이싱페스티발 왕중왕전’(이하 KRF)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KRF 왕중왕전’은 국내 유일의 4WD차량만이 출전해 매년초 시리즈 챔피언을 뽑는 결정전이다. 특히 문화광광부에서 공식 문화 축제로 지정받은 ‘인제 빙어 축제’와 함께 열려 겨울철 뜨거운 열기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왕중왕전이 치러졌던 인제군 빙어축제장내 특설 경기장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했었던 스바루팀의 아라이선수가 “국제 대회를 열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자연적인 조건을 갗추고 있다”고 극찬 할 정도로 국제적인 코스로 평가를 받았었다.

 

하지만 이번 왕중왕전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신남 선착장에 부근 특설경기장에서 선수전과 일반전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선수전은 눈길이 예상되는 약 10Km의 비포장도로와 드리프트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 2Km의 얼음 코스 등 험난한 코스가 예상되며 선수들의 드라이빙 스킬과 차량 세팅 능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반전은 인공 장애물 구간인 모글, 언덕, 크래바스 등 여러 장애물 코스를 돌파하는 타임 트라이얼 경기로 4륜차의 고난이도 기술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자들이 지나친 승부욕을 앞세우지 않고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모두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2004 KRF 시리즈는 그동안 무쏘, 코란도, 테라칸 등 국산차량들의 주무대였으나 최근 몇몇 선수들이 랜드로버 프리랜더, 렉서스 RX330 등 수입차로 교체 출전을 검토하고 있다. 또 주최측에 대회 참가 여부를 묻는 신인 참가자들이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 4륜차 랠리 전성시대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0일까지이며 선수전은 4점식 벨트, 버켓시트, 롤케이지, 헬멧, 소화기 등 최소한의 안전규정을, 일반전은 헬멧, 장갑 등을 갗추면 누구나 참가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acing-festival.com, KRF 조직위원회 (02)539-9281로 문의 하면 된다.

/글 사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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