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4 16:33 (수)

본문영역

오테브측, “올해도 지옥의 랠리 코스가 될 것”

오테브측, “올해도 지옥의 랠리 코스가 될 것”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5.06.09 09: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2005 아시아크로스컨트리랠리 공식 기자회견서 밝혀

세계3대 랠리로 알려진 ‘2005아시아크로스컨트리랠리(Asia X Country Rally 2005)’ 개최에 대한 올해 첫 공식 기자회견이 지난 7일 태국 방콕의 에머랄드 호텔 프레스룸에서 열렸다.

대회를 맡은 오테브(ORTEV)와 태국 정부 관광청(TAT)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아시아크로스컨트리랠리는 여느 대회 못지않게 ‘지옥의 코스’로 불릴 만큼 험한 코스가 예상된다.”며 “완벽한 차량 세팅과 팀웍을 중심으로 현지의 변덕스런 날씨 변화에 얼마만큼 잘 적응할 수 있느냐가 승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오테브측이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대회 공식 스폰서인 일본 오토박스(AUTOBACS)와 FIA(국제자동차연맹),  태국 정부 관광청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170여명의 기자단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오는 8월 6일부터 일주일간 총 3,211km의 코스에서 펼쳐질 올해 대회는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 에서 총 50여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2개 팀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의 F1드라이버 출신인 유코 카타야마가 참가를 결정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오테브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정승철ㆍ조현진조 등 2개 팀을 포함해 미캐닉, 방송팀 총 15명의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측은 규정에 의해 대회 개막 이틀전인 8월 4일에 참가자 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한국 최초로 대회 첫 상위 입상을 노리는 정승철ㆍ조현진조가 참석해 각국 기자들로부터 질문공세를 받았다. 정승철ㆍ조현진조는 이 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해 완주한 바 있는 베테랑들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차량 연료펌프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 줄곧 1~3위권을 유지했던 저력이 있어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