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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독립 경영 보장”..법정관리 가능성

더블스타 “금호타이어, 독립 경영 보장”..법정관리 가능성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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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 중인 차이용썬 중국 더블스타 회장이 독립 경영 보장을 강조했다.

차이 회장은 '더블스타 회장이 금호타이어 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합작이 성공한다면 우리의 공통 목표를 위해 금호타이어 독립 경영 보장,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공통 협력 발전 추진, 금호타이어가 노조나 직원들과 체결한 합의사항 존중을 약속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차이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승용차용 타이어, 더블스타는 트럭·버스용 타이어에 강점이 있다”면서 “합작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며, 글로벌 타이어 산업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한중 양국의 법률 준수는 물론 한중기업의 합작과 노사관계 방면에 대한 모범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형제가 마음을 합하면, 쇠도 자를 수 있다'는 말처럼 금호타이어와 관계된 2만여명의 행복, 사회의 존경과 꿈을 위해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자율협약 마감 시한을 불과 3일 앞두고 27일 타이어뱅크가 금호타이어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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