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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르완다에 GLP 직업훈련센터 완공

기아차, 르완다에 GLP 직업훈련센터 완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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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르완다 가헹게리(Gahengeri) 지역에서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완공식에는 김응중 주 르완다 한국대사와 라자브 음보뉴무비뉘 (Rajab Mbonyumuvunyi) 르와마가나 시장, 노계환 기아차 CSR 경영팀장, 소한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사무국장 등 관계자 및 현지주민 포함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약 8천 5백여평(약 28,137㎡)부지에 약 2천 6백여평(약 8,706㎡) 규모로 지어진 이 센터는 강의장, 곡물 및 종자비료 창고, 건조장과 야외 실습농업장 등으로 구성돼 르완다 지역주민의 농업기술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기아차는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의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경영지원을 총괄해 자금 운용 및 지원을 담당한다. 교육 프로그램 및 시설관리는 국제 NGO단체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에게 맡길 계획이다.

특히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3년부터 현지 지부를 통해 르완다 농업협동조합을 만들어 농가 부흥의 초석을 다져왔으며 현지 농업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르완다 가헹게리 지역 인근 5개 마을에 ▲‘모바일 스쿨’을 통한 이동식 농업교육 ▲‘찾아가는 농기구ㆍ기계 대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아차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자립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 ▲종자ㆍ비료 대출사업 ▲옥수수 수매 유통사업 등 지역주민의 경제자립 능력을 키우는데 함께 힘쓸 계획이다.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는 인구의 90% 이상이 농업 및 농산물 가공업에 종사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고 산지가 많아 저생산성ㆍ저임금 문제로 빈곤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농업 인프라 및 교육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수도 키갈리에서 40km 떨어진(수도에서 약 1시간30분 소요) 르완다 가헹게리 지역에 GLP 직업훈련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르완다 GLP 직업훈련센터를 통해 연간 지역 수혜대상 인원은 농업기술교육 참가자 약 500명, 종자비료 대출 약 500명, 농기구 및 기계 대여 가능인원 약 300명을 포함해 총 1천3백여명으로 예상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GLP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말라위, 케냐, 모잠비크, 우간다, 에티오피아, 르완다 7개 나라의 교육·의료·문화 소외·빈곤 지역에서 지역 주민의 자립을 돕는 기아차의 대표적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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