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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퍼플모터스포트, GT넘어 슈퍼6000 도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GT넘어 슈퍼6000 도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3.28 16:48
  • 수정 2018.03.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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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1의 디펜딩 챔피언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이 최상위 클래스 슈퍼6000에도 도전장을 던진다.

서한퍼플 팀은 국내 대표 레이싱대회 CJ슈퍼레이스에서 GT1의 지난해 더블 챔피언십 팀이다. 올시즌에도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더 높은 최고 배기량 종목인 슈퍼6000 및 GT2 클래스 왕좌를 향해 달린다.

이같은 결정은 '주종목'인 GT1 클래스가 공교롭게도 폐지 위기에 있기 때문이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GT1 클래스에서 쉐보레 레이싱의 불참과 인디고 팀의 해외 진출로 레이스 존립에 문제가 생기면서 슈퍼6000 클래스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다소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지만 슈퍼6000 클래스 출전을 결정하면서 하루 빨리 팀이 슈퍼6000 클래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드라이버와 경주차 세팅 등 다각적인 검토와 시행착오가 필수일 만큼 워낙 고출력 스톡카이기 때문이다.

드라이버 장현진은 본격 스톡카 출전이 처음이라 배우는 자세로 보다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한 스톡카 포디엄 및 다수의 출전 경험이 있는 김중군과 정회원은 그 동안 스톡카의 하체와 타이어 등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으므로, 올 시즌은 우선 안정적인 셋팅값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팀은 전통의 GT 클래스의 명맥을 이음과 동시에 새로운 드라이버 발굴 및 육성이라는 팀 방침에 따라 오한솔을 영입하여 GT2 클래스에 출전시킨다.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랠리스트’에 참가하여 톱4에 올랐던 오한솔은 이후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를 거쳐 지난 2017년 슈퍼레이스 ASA GT2 클래스 5전 우승 및 시즌 4위 등 출중한 성적을 이어왔다. 

이에 오한솔은 “평소 꿈꿔왔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에 합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전통의 GT 강호인 팀 명성에 걸맞게 반드시 시즌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새 옷으로 갈아 입은 슈퍼 6000 클래스 차량들은 준비가 완료 되는대로 4월에 있을 2차 테스트 데이에서부터 미디어 데이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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