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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2018 뉴욕 모터쇼에 투싼 등 신차 공개

현대·기아·제네시스, 2018 뉴욕 모터쇼에 투싼 등 신차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3.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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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현지시각 28일, 뉴욕 국제 오토쇼에 신형 투싼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부분변경된 투싼과 4세대 신형 싼타페, 코나 일렉트릭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수소차 넥쏘와 아이오닉 등도 함께 전시한다.

현대차는 강화된 SUV 라인업, 기아차는 더 K9, 제네시스는 풀 세단 라인업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현대차 - 부분변경 투싼·신형 싼타페·코나 일렉트릭

▶투싼

세계 최초로 공개된 투싼 부분변경 모델은 정제된 디자인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를 기본 사양으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갖췄다.

미국 출시 모델은 2.0 와 2.4 가솔린 엔진 2가지 종류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신형 싼타페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4세대 ‘신형 싼타페’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캄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이 강화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은 세계 최초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미국 출시 모델은 2.4 가솔린 엔진, 2.0 터보 가솔린 엔진, 2.2 디젤 엔진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코나 일렉트릭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의 전용 모터를 탑재, 1회 충전으로 미국 기준 약 402km(국내 기준 39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도 탑재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별도의 친환경차 존을 마련,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 전시를 통해 친환경차 기술력도 자랑했다.

● 기아차 – 더 K9·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더 K9

기아차는 플래그십 세단 ‘더 K9(현지명 K900)’을 이번 모터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더 K9’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감성적 실내공간,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 최첨단 편의사양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PS, 최대토크 52.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더 뉴 K5(현지명 옵티마)’와 ‘더 뉴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도 이번 모터쇼에 공개됐다.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인 더 뉴 K5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하는 등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카니발은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출시 예정이며 개선된 내외장 디자인, 강화된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등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한편 기아차는 ‘에코 존’을 마련, 니로·K5 하이브리드, 니로·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EV 등 친환경차 5대도 함께 전시한다.

● 제네시스 – 에센시아 콘셉트카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GT) 콘셉트카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스포츠카 에센시아 콘셉트는 경량 탄소 섬유를 적용한 탄탄한 모노코크 바디와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의 인테리어로 고급감을 높였다.

전면부는 진보된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포뮬러 원(F1) 경기 차량의 특징인 노스 콘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됐고, 도어는 버터플라이 개폐 방식이, 센서 인식이 가능한 B필라에는 운전자의 지문 및 안면과 같은 생체 인식을 통해 자동차 문을 개폐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G70를 미국 최초로 공개해 G80, G80 스포츠, G90(국내명 EQ900)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G70는 2.0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의 두 가지 모델로 올여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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