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금 서킷으로 달리는 중.. WRC 아반떼컵 등
현대차는 지금 서킷으로 달리는 중.. WRC 아반떼컵 등
  • 김기홍
  • 승인 2018.04.0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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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악셀페달을 밟고 있다. 카레이싱 팀을 지원하기도 하고, 서킷에서 맘껏 즐길 수 있는 인프라도 넓혀가고 있다.

자동차는 더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속도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의 일부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팔소매를 걷어 붙인 것.

먼저 현대차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출전이나 국내에선 아반떼 컵 개최, KSF 트랙데이 및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놀거리'를 확대 중이다. 

지난달 30일 현대차는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으로 구성된 레이싱팀 'TEAM HMC' 드라이버, 현대모터클럽 동호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EAM HMC' 2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는 현대차 고객들에게 아마추어 레이싱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차원에서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현대차 브랜드 동호회 '현대모터클럽'의 자동차 마니아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는 '2017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에 참가해 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내 원메이크 카레이싱 대회 '아반떼컵 레이스'도 성공적인 2017 시즌을 마친 바 있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와 참가자들의 운전실력 향상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게 동호인들의 한 목소리다.

'아반떼컵’은 기존 아반떼 스포츠 순정 차량에 아반떼컵 튜익스 전용 패키지(아반떼컵 패키지)와 안전사양의 보강을 위한 R튠을 추가 적용하기만 하면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춤으로써, 올 한 해에만 120명이 넘는 선수가 참여하고 1경기 평균 참가대수가 70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단일 모터스포츠 경기로 발돋움했다.

전용 패키지인 ‘아반떼컵 패키지’로 스포츠 서스펜션, 스테빌라이저, 18인치 휠, 강화브레이크 호스, 리어스포일러로 구성됐고, R튠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한 롤케이지, 4점식 안전벨트, 제동성능 확보를 위한 브레이크 패드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이처럼 젊은층을 중심으로 레이스를 직접 즐기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전용 브랜드 ‘N’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i30N 다음 모델인 벨로스터N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K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