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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용·일상용·산악용…나에게 필요한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용·일상용·산악용…나에게 필요한 전기자전거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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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부터 전기자전거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전거 업계에서는 전기자전거 활성화를 전망하며 각양각색의 전기자전거를 새롭게 내놓고 있다.

국내 전기자전거 업체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전동 지원 구동 방식을 추가한 것일 뿐, 타입은 일반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다양하다”며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주 사용 목적과 제품 사양을 제대로 파악하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중장거리 출퇴근용

장거리 출퇴근 시 친환경 대체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큰 사이즈의 타이어와 안정적인 구동계가 장착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우수한 변속 성능과 비교적 큰 타이어는 주행 중에 체력을 보전하면서 잦은 자전거 고장을 방지해 한 원활한 통근에 용이하다.

이-알톤의 니모 27.5는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26인치 타이어보다 지름이 큰 27.5인치의 타이어를 장착해 노면의 충격 흡수력과 주행 성능이 뛰어나다. 변속기는 시마노 투어니 7단을 장착했으며, 브레이크는 시마노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돌발 상황에서도 부드럽고 빠른 제동이 가능하다. 안장 뒷편에는 짐받이가 추가돼 간단한 짐도 실을 수 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병행해야 한다면 휴대성이 좋은 접이식 전기자전거가 제격이다.

이-알톤의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는 접고 펴기가 간편해 휴대성과 보관성이 뛰어나며, 타이어도 일반 자전거보다 작은 20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무게 또한 가볍다. 배터리 외부에는 USB 포트가 있어 휴대용 기기 충전도 지원한다.

●일상 생활용

근거리 이동이나 장보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려면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알톤의 시티형 전기자전거 이노젠은 앞바구니와 짐받이를 장착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금속 체인 대신 고무벨트를 적용해 주행감이 부드럽고 체인에 의한 의류 오염 우려도 적다. 탑튜브를 낮춘 ‘스텝 스루’ 방식의 L자형 프레임으로 제작해 승하차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산악용

산악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려면 무엇보다도 변속기와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야 한다. 언덕과 내리막길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본인 근력에 맞춰 주행할 수 있는 폭넓은 변속 비율과 부드럽고 빠른 제동을 위한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지면 충격을 완화하여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서스페션은 산악 주행 중 안전과 직결되므로 특히 중요하다.

이-알톤의 MTB 제품 스페이드 라이트는 시마노의 알투스 8단 변속기를 사용해 저가 변속기에 비해 변속이 안정적이고 고저 차이가 큰 지형에서도 수월히 주행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해 제동성능을 높였다. 앞 포크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샥의 기능을 핸들바에서 잠그고 풀 수 있는 리모트 락아웃을 지원하는 썬투어 XCM 서스펜션 포크를 장착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알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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