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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THE K9', 충돌방지 기능 어디까지 왔나

기아차 'THE K9', 충돌방지 기능 어디까지 왔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0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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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공식 출시된 기아자동차 'THE K9'은 스스로 안전을 챙기는 최신 기술 탑재가 기대를 모은다.

중후한 플래그십답게 첨단 장치가 최대한 적용된 가운데, 나이 지긋한 노인층과 여성층에게 더욱 필요한 안전기능이 다수 적용돼 만약의 경우에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먼저 THE K9의 전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이 탑재돼 자동차 스스로가 자기 몸을 지키는 능력이 최고치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점차 자동차가 빼앗아 가는 형국이다. 실수로 인한, 또는 졸음운전으로 핸들을 놓치거나 브레이크를 늦게 작동시켰을 때 THE K9는 운전자 경고와 자기 방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궁극으로 가면 운전자가 해야 할 일이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최신형 안전기능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앞차와 간격을 스스로 조절해 달리고, 차선을 넘지 못하도록 억제하며, 갑작스런 물체에 스스로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 또는 사람이 감지되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을 내 갑자기 도어를 열때 생기는 위험상황에 스스로 대비한다.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주행기술은 목적지를 찍으면 달리는 구간에서 스스로 주행성향을 달리하기도 한다.

새로운 기능도 눈에 띈다. 방향지시등 조작 시 해당 방향 후측방 영상을 운전가 계기판에 보여주는 기능 ‘후측방모니터(BVM)’이나 터널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도 한껏 진화한 모습이다.

아울러 THE K9은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각 지역별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 획득을 목표로 개발됐다.

주행중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말로 지시하는 카카오I 내비게이션이나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는 휴대폰 SMS 연동 기능도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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