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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머슬카' 포드 2018 뉴 머스탱’ 출시..4800만원부터

'원조 머슬카' 포드 2018 뉴 머스탱’ 출시..4800만원부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4.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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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머슬카의 선두주자 포드 머스탱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포드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전시장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2018 뉴 머스탱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워진 머스탱 출시를 알렸다.

전면부 포니 엠블럼으로 잘 알려진 머스탱은 전 세계적으로 90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지난 2015년에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3년 만에 부분변경을 통해 재등장한 2018 뉴 머스탱은 포드 최초로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가변배기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머슬카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요소가 추가됐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머스탱은 고객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1964년 출시 이후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 번의 단종 없이 꾸준히 생산을 이어온 모델로 진화와 진보의 결정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라며 “새로운 머스탱은 타고, 듣고,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능적 측면을 강화해 보다 폭 넓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역동적 주행성능 - 포드 최초 적용 10단 자동변속기

뉴 머스탱은 기존 6단 자동변속기에서 포드 최초로 셀렉트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저속에서의 변속 응답성을 높여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초에 1000회 작동으로 도로 조건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하는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은 최적화된 라이드 앤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포트분사 방식과 직분사 방식이 결합된 5.0L V8 엔진은 다양한 회전 영역대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고 소음과 진동은 크게 줄었다. 성능은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45.1kg∙m을 발휘한다. 5.0L GT 모델은 6 피스톤 프론트 캘리퍼가 적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포함된 GT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 디자인 - 더욱 낮아진 후드와 그릴

외관은 머스탱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후드와 그릴을 낮추고 두 개의 에어벤트를 새롭게 적용해 안정성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헤드라이트는 시그니쳐 램프, 상향등, 하향등, 방향지시등, 안개등 등에 풀(full) LED 램프를 적용했고 후면에는 리어-윙 스포일러를 새롭게 장착했다.

● 개인 맞춤 기능 강화

뉴 머스탱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기능을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스탱 최초로 적용된 12인치 LCD 계기판은 취향에 따라 색상 설정이 가능하고 게이지 클러스터 디자인과 데이터도 선택이 가능하다.

주행모드를 설정하는 마이모드 기능은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배기음 등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가변배기 시스템은 ‘무소음(엔진음만), 일반, 스포츠, 트랙, 무소음시동(콰이엇-스타트)’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소음시동은 배기음을 최소화해 주변 사람들에 대해 배려를 높였다.

김병희 포드코리아 차장은 “뉴 머스탱은 자신만의 펀드라이빙을 위한 요소를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는 팬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고 그 결과 매너있는 머슬카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8 뉴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모델과 5.0L GT 모델 두 종류로 판매되며,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4800만원, 컨버터블 5380만원, 5.0L GT는 쿠페 6440만원, 컨버터블 694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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