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쉐보레 2018 볼트 출시, 676km 주행..한국지엠 위기속 희망

쉐보레 2018 볼트 출시, 676km 주행..한국지엠 위기속 희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09 17: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엠의 쉐보레가 1회충전 주행거리를 늘린 친환경차 `2018 볼트(Volt)`로 새로운 희망을 쏜다.
 
쉐보레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개념의 볼트의 2018년형 모델을 오늘(9일)부터 판매 개시한다.

회사의 위기속에 새로운 모델 출시라 반갑다. 극심한 경영난과 노사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서도 친환경차 출시는 회사 회생의 희망에 끈으로 여겨지고 있다.

볼트는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가 장점이다. 통상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50kW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는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한다.

111kW(149마력)에 달하는 최대 모터 출력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볼트는 최대 에너지 효율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만족한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리젠 시스템(Regen on DemandTM)을 채택, 한 발 앞선 에너지 효율과 새로운 주행경험을 동시에 선사한다. 

덕분에 볼트는 지난해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순수 전기차 볼트EV와 함께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을 대표하는 전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에 효율적인 일반 모드, 응답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산악 모드,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 보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된다.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최우선 고려했으며, 에어로 셔터(Aero Shutter)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등 풍부한 옵션이 특징이다. 

2018년형 쉐보레 볼트의 판매 가격은 3810만원이며, 친환경차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포함한 각종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최대 770만원의 구입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