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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이륜차’ 올해 500대 보급..최대 350만원 지원

서울시, ‘전기이륜차’ 올해 500대 보급..최대 350만원 지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0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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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500대에 구매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9일부터 개인,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 받는다. 민간 450대, 공공 50대를 대상으로 1대당 230만~3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6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배달업소,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신청자가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3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서울시로 제출하고 서울시는 접수 선착순으로 보조금 지급대상자를 선정한다.

보급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6종의 차량으로 구매보조금은 경형 이륜차는 230만원, 소형 이륜차는 250만원, 중·대형 이륜차와 삼륜차는 350만원을 지급한다.

전기이륜차는 가정용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완전히 충전되므로 전기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완전충전 시 약 40㎞ 주행이 가능하고 연간 사용되는 연료비는 엔진 이륜차의 약 1/10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0대씩 보조금을 지급해 총 47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759대를 보급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이륜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소음도 작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하다”며 “친환경적이며 연료비도 저렴한 전기이륜차 보급에 많은 시민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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