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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플랫폼으로 대형 SUV ‘텔루라이드’ 출시

기아차, 더 K9 플랫폼으로 대형 SUV ‘텔루라이드’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4.1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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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에 더 K9의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등장했던 텔루라이드는 쏘렌토보다 큰 크로스오버 모델로 당시 플랫폼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 외신을 통해 텔루라이드가 더 K9에 적용된 사륜 구동 시스템 및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모토어서러티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 헤드릭 기아차 북미법인 상품전략 담당 부사장은 “구체적인 계획을 말할 수는 없지만 더 K9(K900) 기반의 크로스오버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해당 차량은 제네시스보다 시장에서 더 경쟁력이 높을 것이고, 링컨 에비에이터와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할 것”이라며 텔루라이드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지난 3일 출시된 더 K9의 미국 시장 진출 모델은 사륜구동 및 3.3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이 될 것으로 보여 텔루라이드 역시 같은 엔진 및 플랫폼을 공유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와 함께 곧 출시될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에도’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기아차가 스팅어와 더 K9 등에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니로와 세도나(카니발), 옵티마(K5) 등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트럭과 SUV가 아닌, 프리미엄 자동차의 옵션으로 적용해 안전성 및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으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오스 헤드릭 부사장은 자동차매체 카버즈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옵티마와 세도나, 니로 등에 플랫폼 변경을 통한 전륜구동 시스템 탑재를 연구 중”이라며 “그 중 가장 확실한 모델은 니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지만 세단에서 CUV로의 움직임처럼 전륜구동에 대한 변화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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