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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자율주행캠퍼스서 ‘완전자율주행 7시리즈’ 선보여

BMW, 자율주행캠퍼스서 ‘완전자율주행 7시리즈’ 선보여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4.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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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이 자율주행캠퍼스 오픈과 함께 레벨5 단계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7시리즈를 선보였다.

레벨 5단계 자율주행은 드라이버가 운전에서 완전히 손을 뗀 ‘드라이버 오프(Driver Off)’ 상태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더 이상 꼭 필요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즉 사람이 운전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며 운전면허증도, 운전자가 없어도 되는 단계를 말한다.

이러한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선보인 곳이 바로 독일 뮌헨 인근 운터슐라이스하임에 문을 연 자율주행캠퍼스다.

BMW 그룹은 자율주행캠퍼스 오픈과 함께 미래형 이동성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말 건립을 시작해 15개월 만에 오픈한 자율주행캠퍼스는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주행 테스트까지 운전자 보조 기능과 완전 자율주행차에 관한 모든 전문성을 집중시킨 통합 연구 개발 센터다.

이곳은 2021년 공개될 BMW 최초의 자율주행 모델 ‘i넥스트(iNext)’의 거점으로 그룹 내 자율주행 개발팀이 한 곳으로 통합됐다.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공간 및 BMW 연구개발센터인 FIZ 및 고속도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입지 등을 갖췄다.

BMW 그룹은 2006년부터 꾸준히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기초 기술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2014년에는 자동화 프로토 타입 모델이 라스베가스 스피드웨이 주변에서 최초로 주행을 성공하며 고성능 차량의 한계까지도 구현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노키아의 디지털 지도 제작사 히어(HERE) 인수 후에는 2016년부터 인텔 및 모빌아이와의 협력을 진행하는 등 ‘i넥스트(iNext)’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대의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제작해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험 차량을 80대까지 늘려 독일, 미국, 이스라엘, 중국 등에서 시험을 진행한다. 2021년까지는 시험 차량이 축적한 200페타바이트 이상의 누적 데이터를 처리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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