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F1 알론소, 중국에 카트서킷 40개 만든다

F1 알론소, 중국에 카트서킷 40개 만든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14 08: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1 맥라렌의 톱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가 중국 각지에 향후 5년간 40개의 카트서킷을 짓겠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이미 자국인 스페인에 카트서킷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알론소 카트스쿨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F1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카레이싱 대회에 출전하거나 테스트를 받으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에 오픈한 페르난도 알론소 카트장은 알론소의 고향인 오비에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알론소의 기념관과 전용 골프장이 함께 운영되는 종합 스포츠센터다. 거기에서 CIK-FIA 유럽 선수권 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중국 시장의 모터스포츠 문화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알론소의 선점 의지는 확실하다. 중국은 이미 2004년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을 시작한 바 있다. 오는 2020년까지 F1 캘린더에 명시돼 있다.

중국 드라이버 2명도 F1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 마청화가 F1팀 HRT에서 프리 주행을 담당했고, 다음 해엔 케이터햄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자리잡았다. 또 2014년 F1 아부다비 GP에선 자우버가 마청화를 프리 주행 드라이버로 낙점한데 이어 로터스 개발팀 드라이버로 채용한 바 있다.

몇몇 어린 드라이버들이 페라리 아카데미에서 육성되거나 유럽 F3에 출전하고도 있다. 하지만 이렇다할 주목받는 드라이버 꿈나무들이 배출되지 않고 있어 알론소가 이 영역에 사업가 기질을 발휘한다. 

알론소는 본격적으로 중국내 카트서킷 시설과 카트스쿨을 늘려 글로벌 무대로 이어지도록 다리를 놓을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르난도 알론소 홈페이지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