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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현 사장, 재규어 E페이스 '삼각편대 완성을 외치다'

백정현 사장, 재규어 E페이스 '삼각편대 완성을 외치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4.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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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페이스(PACE)’ 패밀리에 합류한 ‘E-페이스’는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중형 SUV F-페이스 및 최근 전기차 박람회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 SUV I-페이스와 함께 앞으로 재규어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중요한 모델입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E-페이스 출시행사에서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SUV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백 사장은 이어 “E-페이스는 공간과 실용성에 대한 니즈와 스포츠카와 같은 역동적인 성능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출시된 모델”이라며 “진입 장벽은 낮추면서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페이스는 지난해 7월,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인 차량이다.

당시 차량은 15미터 점프한 상태에서 270도로 차체를 뒤트는 '배럴 롤'을 성공시키며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기네스북에 올랐다.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4륜구동 5인승 SUV E-페이스는 벤츠 GLA와 향후 출시를 앞둔 BMW X2와 볼보 XC40 등과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는 전장 4396mm, 전폭 1900mm, 전고 1638mm, 축거 2681mm로 비슷한 경쟁모델보다 살짝 크기가 크다. 여기에 재규어의 스포츠카 F-TYPE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디테일이 특징이다.

프론트 그릴에서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루프라인의 스포티한 비율과 속도와 움직임이 느껴지는 다양한 라인과 비율, 재규어의 시그니처 'J'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과 독창적이고 대담한 허니콤 메시 그릴 등은 E-페이스를 더욱 재규어답게 만드는 요소다.

인테리어는 F-타입과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로 스포츠카의 느낌을 살렸다.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은 운전자가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날 영상을 통해 출시 행사에 등장한 이안 칼럼(Ian Callum)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는 “E-페이스는 다른 SUV와 비슷한 차가 아닌 기본적으로 ‘재규어 같은 차’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설계 원칙이었다”며 “야생 고양이의 비율적인 특성에 다양한 재미를 담아 F-페이스와 같은 스포츠카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와 ZF사에서 새롭게 개발한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하며 P250 S, P250 SE, P250 R-다이내믹 SE 등 세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첫 해 생산모델에만 적용되는 퍼스트 에디션은 ‘P250 R-다이내믹 SE’에 스웨이드 소재와 20인치 타이어 등 고급사양이 추가된다. 가격은 트림별 5530만~6960만원이며 출고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E-페이스 디젤 모델은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코리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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