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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팀, 블랑팡 GT 아시아 데뷔전 15위 마감

인디고팀, 블랑팡 GT 아시아 데뷔전 15위 마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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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팀의 최명길-서주원이 지난 14~15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서 열린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개막전 GT3 클래스에서 15위을 차지했다.

두 선수가 한조를 이뤄 달리는 이번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서 GT3 클래스 총 출전 대수는 21대였고, 이 가운데 중하위권인 15위에 머무르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개막 두차례 경기가 연속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두 선수는 1라운드에서 아쉬운 리타이어, 2라운드에선 15위를 차지했다.

첫 1라운드에선 예선 2분 05초268로 선두에 1.9초차로 14번째 기록을 보이며 결승에 임했으나 접촉사고로 리타이어하며 낙담했다. 인디고의 메르세데스 AMG GT3경주차는 람보르기니, 포르쉐와 아슬아슬한 경쟁을 이어가던 중 접촉으로 인해 라지에이터이 파손되며 피트인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어진 2라운드에선 예선 2분 04초 787의 기록을 선두에 2.291초 차 15위에서 시작해 총 28바퀴를 1시간 02분 24초881으로 선두에 2분05초차 15위로 피니시했다. 만족할 만한 기록이라 할순 없지만 고출력 슈퍼카 레이스의 첫 도전에 무난하게 완주하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희망을 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우승은 인디고팀과 같은 차종 AMG GT3를 몬 GruppeM 레이싱팀이 1, 2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헀다.

서주원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힘든 레이스였다. 1차 리타이어, 2차 15위 완주했지만 일단 차량 적응이 조금 더 이뤄지고 데이터 축적이 되면 순위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블랑팡 GT 시리즈 GT3 클래스에는 페라리 488,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AMG GT3, 닛산 GTR, 아우디 R8 LMS, 포르쉐 991 GT3R, 혼다 NSX 등 최고출력 600마력대 슈퍼카가 속도경쟁을 벌인다. 세계적 슈퍼카들이 겨루는 대회인 만큼 '투어링카의 F1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한다.

시즌 3, 4라운드 오는 5월 12~13일 태국 창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블랑팡GT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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