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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C’ 2030 인기요인 3가지

토요타 ‘프리우스 C’ 2030 인기요인 3가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16 17:58
  • 수정 2018.04.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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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코리아는 프리우스 C의 누적 계약대수가 350대를 돌파하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런칭한 이후 프리우스 C는 한 달여 만에 연간 판매목표의 40%가 넘는 수치를 달성한 것. 특히 같은 기간엔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들을 앞다퉈 선보이는 등 경쟁이 심해 프리우스 C의 인기 상종가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젊은층의 젊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C의 구매 고객의 절반이 20, 30대로 젊은 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화사한 컬러와 독창적 디자인으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하이브리드라면 오로지 높은 연비와 정숙성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었던 게 사실. 배터리와 전기모터 등 새로운 투자 때문에 디자인과 실내 재질에 신경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프리우스 C는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관심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 컴팩트 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 젊은층에게 소위 '먹힌' 셈이다.

●19.4km/l 도심연비가 더 좋아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단순한 고연비가 아니다. 고속도로 보다 도심에서 더 연료효율성이 좋다는 장점이 바로 실속파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다.

프리우스 C의 첫 계약 고객인 김리호씨(34, 서울)는 “3년전 일본여행에서 프리우스 C를 타본 후 한국에서 판매되기만을 기다렸다”며, “시내 외근이 잦은 직업을 가진 나에게 높은 연비와 편리한 주차가 매력인 프리우스 C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고 구매 이유를 밝혔다. 

도심을 누벼야 하는 업무가 많은 이들에겐 만만찮은 연료비 부담이 확 줄어드는 프리우스가 끌릴 수밖에 없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마찰에너지가 배터리를 충전시키도록 회생에너지 시스템이 작동해 오히려 주행거리를 늘리게 되는 이치다.

주머니 사정이 통상 얇은 젊은층이 프리우스 C를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다.

● 다양한 컬러 '프리우스의 봄'

무엇보다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화사한 외관컬러, 지금까지 국내서 잘 보지 못했던 밝은 컬러가 구매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우스 C는 베이지, 옐로우, 슈퍼레드 등 12가지 외장 컬러 라인업 선택이 가능해 젊은층에게 '행복한 고민'을 선사하고 있을 정도다.

홍병호 토요타코리아 영업부장은 “프리우스 C는 토요타에서 프리우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그 명성에 맞게 런칭 전부터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었다”며, “다양한 컬러 이외에도 19.4km/l의 도심 연비, 컴팩트한 사이즈, 구매 시 세제 감면과 구매 이후에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젊은 고객에게 잘 어필 된 것 같다”고 호조의 이유를 꼽았다. 

한편 지난 3월 타케무라 노부유키 신임 사장은 프리우스 C를 통해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선택폭을 넓히고 하이브리드 브랜드로서 토요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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