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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6000, 혜성처럼 등장할 스타는 누구

슈퍼레이스 슈퍼6000, 혜성처럼 등장할 스타는 누구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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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강팀으로 꼽히는 아트라스BX팀의 조항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은 우승후보 1순위다. 또한 엑스타레이싱팀의 정의철, 이데 유지는 재도약을 꿈꾸는 금호타이어의 희망이자 우승컵 탈환의 유력후보다. CJ E&M팀의 오일기, 정연일도 매서운 실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카레이싱은 변수가 많다. 타이어 사용갯수를 예선과 결승 합쳐 4본으로 확 줄였고, 핸디캡 웨이트 부담도 더 커져 독주가 어려워졌다.

포인트 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의외의 선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서한-퍼플 모터스포트팀은 슈퍼6000 클래스에 3대의 경주차를 내보내는 위협적인 팀이다. 아트라스BX와 함께 가장 많은 3대를 레이스에 투입한다.

특히 서한-퍼플팀은 지난해 GT1 클래스에서 맹주로 활약한 팀이다. 슈퍼6000 보단 한단계 아래의 클래스지만 레이스의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라 할 수 있다. 서한-퍼플은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 등 면면이 패기로 뭉친 라인업을 자랑한다. 전략적 레이스가 가능한 팀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한류스타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팀106 레이싱이다. 특출난 성적 보단 꾸준한 중상위권 유지로 류시원 감독 겸 선수의 실력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류시원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통운 레이싱팀은 공격적인 성향의 다크호스다. 황진우와 김재현 선수가 슈퍼6000에서 일을 낼 때가 됐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워낙 어린 시절부터 카트로 다져진 레이싱 감각을 지닌 두 선수가 올시즌 혜성처럼 선두권에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제일제당 레이싱팀의 베테랑 김의수 감독과 김동은 선수도 있다. 지난해까진 고질적인 경주차 트러블로 애를 먹었지만 수년 전까지만 해도 슈퍼6000 클래스를 주름잡던 김의수와 김동은이 노련한 질주를 보여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인제레이싱팀도 일본인 드라이버 타카유키 아오키를 앞세우며, 신생팀 팀훅스-유로는 한국인 첫 뉘르부르크링 24시 출전 드라이버 최장한 선수와 최연소 슈퍼6000 선수 김민상(19)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확 달라진 2018 CJ슈퍼레이스 경기 규정에 따라 예상을 깬 선수들의 상위권 도약이 실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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