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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K9’, 4050 사로잡고 사전계약 3200대 돌파

기아차 ‘더 K9’, 4050 사로잡고 사전계약 3200대 돌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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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더 K9'이 40~50대 고객을 사로잡으며 고급 세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17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더 K9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지난달 20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이후 영업일수 기준 19일만에 32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고 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회사 측이 타깃 고객으로 삼은 40~50대가 70% 이상이었고, 엔진별로는 3.8 가솔린 모델이 80%, 고성능 모델인 3.3 터보 가솔린 모델이 1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VIP 시트를 선택한 고객도 절반을 넘어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호하는 오너드리븐(직접 운전하는 차량)과 편안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쇼퍼드리븐(뒷좌석에 앉는 차량)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량임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부사장은 이어 “대치동에 위치한 ‘살롱 드 K9’에는 주말의 경우 100팀 이상이 방문해 차량을 확인하고 시승을 신청하는 등 특히 40~50대 고급 수입 대형차를 보유한 고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5월 말까지 시승 예약이 마감된 상태”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선보이는 더 K9은 한층 커진 차체와 파워풀한 엔진,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출시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한편 더 K9 전용 독립형 전시관인 ‘살롱 드 K9’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방문을 희망할 경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차량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5490~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6650~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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