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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해치백" 클리오 VS 프리우스C

"반갑다 해치백" 클리오 VS 프리우스C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4.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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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이 쉬운 작은 차체에다 봄처럼 싱그러운 개성적 컬러, 그리고 최근 인기있는 SUV의 성향까지 지닌 해치백이 맞대결을 펼친다.

화사한 분위기 때문에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원스런 주행성능과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까지 갖춘 르노삼성차 클리오와 토요타의 프리우스C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 중이다.

완전한 세단형태의 비즈니스형 세단이 무료해진 이들이 이런 해치백 스타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남녀노소 운전이 편하고 다양한 목적의 이용이 가능해 올해 완연해진 봄날씨 속에 인기 예감이다.

먼저 다음달 출시되는 클리오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르노의 해치백으로 2천만원 대의 가격 또한 장점이다. 해외서 검증된 4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수입 소형 해치백을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다. 

깔끔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고객들을 중심으로 이미 지난 1990년 출시이후 전 세계에서 1300만대가 넘게 팔렸다.

국내 시장에는 1.5 디젤 모델로 선보일 예정으로 지난해만 유럽시장에서 총 31만1780대가 판매돼 디자인과 주행성능 모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할 수 있다.

4세대 클리오는 전장 4062mm, 전폭 1732mm, 전고 1448mm의 소형세단 사이즈로 휠베이스는 2589mm에 달해 의외로 실내가 넉넉한 편이다. 디자인은 유선형 바디에 그릴과 연결된 헤드램프 등 르노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통상 소형차량에서 실망할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 부분은 고급 소재를 다량 적용해 원가절감의 부정적 느낌은 없다는 게 장점이다. 연비는 17km/ℓ의 1.5 디젤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 가솔린 엔진 0.9리터, 1.2L 자연흡기 엔진, 1.2L 터보엔진 등도 국내판매를 검토중이다. 6단 DCT 변속기는 경쾌한 토크감을 돕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항하는 지난달 출시한 토요타의 프리우스C 역시 젊은세대를 겨냥한 소형 하이브리드카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미 국내 고객들이 많이 적응했고, 그 장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어 생소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

시동버튼을 눌렀을때 아무 소리도 나지 않고 빛으로만 시동이 걸렸다는 걸 인지할 만큼 높은 정숙성과 고효율 연비가 자랑이다.

차체는 클리오와 거의 비슷하다. 프리우스C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050mm, 1695mm, 높이 1445mm로 클리오의 4060mm, 1732mm, 1448mm 보다 살짝 작은 편이다. 휠베이스 역시 2550mm로 클리오의 2589mm 보다 조금 작은 편이다.

프리우스C는 파워와 연비 면에서 단연 만족감을 준 전망이다. 1.5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19.4km/ℓ의 도심연비로 젊은층에게 주행감과 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위치시켜 넉넉한 적재공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2가지 밝고 개성적 컬러는 질리지 않는 신선함을 줄 전망이다. 동급 최다 총 9개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는 기본.

최고출력은 72마력, 시스템 총 출력은 101마력, 최대토크는 11.3kg.m로 수치상은 낮아 보이지만 낮은 공차중량과 경쾌한 힘으로 펀드라이빙도 가능하다.

클리오와 프리우스C의 가격은 2천만원 초중반대로 구매부담도 같은 수준으로 맞추고 있다. 작은 차체로 도심을 요리조리 빠져나가고 주차가 편안한 장점뿐 아니라 시원스런 주행파워까지 지닌 두대의 소형 해치백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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