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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70, 컨슈머가 놀란 가성비 '3시리즈 위협'

제네시스 G70, 컨슈머가 놀란 가성비 '3시리즈 위협'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4.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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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G70’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간하는 보고서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는 G70이 이제 BMW 3시리즈에 대한 완벽한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이지만 처음 맞춤형(비스포크) 스타일링을 시도한 모델로 차량 스타일링은 아우디 A4와 벤츠 C 클래스를 앞서나간다는 평가를 내렸다. BMW 3시리즈의 경우 라이프 사이클이 끝나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가격 역시 G70의 소비자 만족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로 평가됐다.

컨슈머 리포트는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G70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제네시스 브랜드는 다른 누구보다 차량 오너들에게 뛰어나다는 평가를 빠르게 받고 있으며 전통적인 독일 브랜드가 아닌 세단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아주 다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파워트레인은 다이내믹 패키지를 포함한 3.3터보 엔진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기아차 스팅어 GT와 공유되는 트윈 터보차저 V6 엔진은 365마력과 52.0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이전 드래그 레이스에서 무게가 좀 더 가벼운 제네시스가 앞서 나갔었다고 소개했다. 기본 모델은 2.0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해 252마력과 36.0kg.m의 토크를 제공한다.

미국에서 G70 RWD(2륜)모델의 가격은 3만 달러 중반 정도의 범위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부는 퀼팅 패턴 시트와 가죽 도어 트림 등으로 고급감을 더한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편의사양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시트 아래 기본화 된 서브 우퍼와 도어 패널 등에 적용된 15개 스피커의 렉시콘 오디오 시스템을 옵션 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점, BMW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안드로이드 Auto를 표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G70은 올 여름부터 2.0 가솔린 터보, 3.3 가솔린 터보 두 가지 모델로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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