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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우승 휩쓸며 '우뚝!'

위기탈출 금호타이어, 슈퍼레이스 우승 휩쓸며 '우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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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기에서 벗어난 금호타이어가 빠른 속도로 이미지 정상화와 판매 성장의 청신호를 쐈다.

금호타이어가 지원하는 두 팀(E&M, 엑스타)은 2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1~2위를 휩쓸었다.

이날 열린 캐딜락6000 클래스 결선에서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E&M 모터스포츠팀’의 오일기 선수가 42분01초919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금호타이어가 운영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의 정의철 선수가 3초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팀은 모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0(드라이)’를 장착했으며 애초에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엑스타 레이싱팀의 이데유지 선수는 레이스 중 황색기 구간에서 한 바퀴가 뒤져있던 차량을 추월하는 실수로 3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금호타이어 장착 차량이 우승을 차지한 캐딜락6000 클래스는 슈퍼레이스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436마력)를 가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Stock Car) 경주 대회이다. 

타이어 업체들은 모터스포츠 대회의 제품 공급과 대회 성적을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 받는다. 레이싱 타이어는 200~300km를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상황을 극복해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기 때문이다.

지난 달 해외자본 유치를 확정 지은 금호타이어는 최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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