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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클래스 화려한 첫등장 "GT카 못지 않아"

BMW M클래스 화려한 첫등장 "GT카 못지 않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23 15:18
  • 수정 2018.04.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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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마력 M4 쿠페 세미프로 레이스..현재복 폴투피니시 우승

BMW M클래스가 2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그 화려한 레이스의 면면을 자랑했다.

M클래스는 M4 쿠페 일반 모델로 프로 레이싱카 못지 않은 무서운 속도로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일반 판매용 모델에 안전장치만 더한 M클래스는 GT카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빠른 속도로 박진감 넘치는 첫번째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관람객들은 M4 쿠페 차량을 프로 경주차로 착각할 만큼 그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실제 최대출력 450마력,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엔진을 장착한 BMW M4 쿠페는 4km 길이의 구불구불한 트랙을 시속 200km 이상 질주했다.

또한 묵직한 엔진 소리를 뿜으며 빠르게 질주한 M4 쿠페는 BMW의 M클래스 정통 스포츠 감각을 2만 관중 앞에 자랑했다.

BMW M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식 클래스로, BMW M시리즈 중에서도 M4 단일 차종으로만 진행되는 경주다. 전 세계에서 BMW 원메이크 레이스가 열리는 사례는 이번이 최초이며 향후 3년간 연속해 국내 개최된다.  

총 1억원 상금이 걸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M 클래스’의 첫번째 경기 우승에는 현재복(MSS팀) 선수가 차지했다. 현재복은 8개팀 13대의 경주차 가운데 12랩을 가장 빠른 27분46초690의 기록으로 M클래스 초대 우승을 폴투피니시로 이뤘다.

한편 BMW코리아는 경기장 내에 별도의 BMW 파빌리온(라운지)를 설치해 M카를 전시하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차량에 앉아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위부턴 김효겸(MSS)에 이어 이서영(피카몰), 신윤재(슈퍼드리프트), 권형진(MSS 탐앤탐스), 이정근(부산과학기술대학교), 최재순(케이엠에이 모터스포츠), 형진태(도이치-탐앤탐스), 박원재(하만 모터스포츠), 장문석(준피티드레이싱)이 차지했다.

현재복 선수는 “오늘이 마침 아들의 생일인데 우승하게 되어 더 기쁘다. M4 차량이 워낙 고성능 모델이라 코너링에서의 드라이빙 스킬이 중요한데, 이 부분을 주의 깊게 보면 M클래스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아 직접 시상한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 회장은 “BMW 고성능 M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친근하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 CJ슈퍼레이스 BMW M4 개막전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비고 
1 현재복 MSS 27:46.690   
2 김효겸 MSS 27:51.565 4.875 
3 이서영 피카몰레이싱 27:54.990 8.300 
4 신윤재 슈퍼드리프트 28:05.664 18.974 
5 권형진 MSS 탐앤탐스 28:09.826 23.136 
6 이정근 부산과학기술대학교 28:28.525 41.836 
7 최재순 케이엠에스에이 모터스포츠 28:40.723 54.033 
8 형진태 도이차-탐앤탐스 28:40.860 54.270 
9 박원재 하만 모터스포츠 28:42.175 55.485 
10 장문석 준피티드 28:46.279 55.802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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