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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2021년 F1에 도전하는 조건은

포르쉐가 2021년 F1에 도전하는 조건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4.25 10:01
  • 수정 2018.04.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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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2021년부터 F1에 참전할지 오는 5월 결정한다.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가 2021년부터 F1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투어링카 시리즈 DTM 대표 게리하르트 베르거는 오토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포르쉐가 2021년 F1 참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5월에 발표될 새로운 엔진 규정에 따라 포르쉐가 참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르쉐는 지난해 7월 세계내구레이스챔피언십(WEC)를 떠났지만 WEC LMP1에서 2015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919 하이브리드를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경주차로 만들었다.

2.0리터 V4 가솔린 엔진은 기존 500마력에서 720마력으로 출력이 높아졌고, 전기모터는 40마력 높아진, 440마력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오직 속도만을 위해 개조된 레이싱카의 이름은 ‘919 하이브리드 에보’다.

지난 9일 포르쉐는 F1 서킷중 하나인 벨기에 스파 프랑코상 서킷에서 919 하이브리드 에보의 타임어택을 진행했다. 이날 포르쉐는 평균 시속 245.61km로 달려 2017년 루이스 해밀턴이 F1 벨기에 GP에서 기록한 1분42초553보다 1초 가량 빠른 1분41초770으로 트랙을 돌았다. 지금까지 해당 서킷에서 기록한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코스레코드를 갱신했다.

이번에 포르쉐가 F1서킷에서 타임어택을 진행한 것은 2021년 엔진규정에 관심을 갖고 F1 참전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해 F1의 새로운 소유자가 된 리버티 미디어에서 F1 모터스포츠 책임자를 맡고있는 로스 브라운은 “우리는 포르쉐가 F1에 진출하길 바라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새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포르쉐의 F1 진출에 대해 환영의사를 밝혔다.

FIA의 기술 부문은 5월말까지 2021년 엔진 규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FIA가 제안하는 2021 년의 F1 파워 유닛 방안 초안에서는 F1 팀은 계속 1.6 리터 V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계속 사용하지만 현재 전원 장치에서 가장 복잡하고 비싼 MGU-H는 폐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포르쉐,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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