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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파키스탄 초코파이 공장 준공..18억 무슬림 공략

롯데제과, 파키스탄 초코파이 공장 준공..18억 무슬림 공략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4.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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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파키스탄에 제과 공장을 가동하며 18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무슬림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의 파키스탄 현지 법인 롯데콜손은 최근 펀자브주 라호르시에 연간 약 600억원 생산 규모 초코파이 공장을 신설했다.

지난 25일 준공식에 이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약 2만2천평 규모로, 롯데 초코파이와 스파우트껌의 최신 생산라인을 갖췄다. 

롯데제과는 할랄 인증을 획득한 두 제품을 파키스탄을 비롯해 여러 이슬람권 국가까지 판매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콜손은 롯데가 2011년 파키스탄 현지 식품회사인 콜손의 지분을 인수하여 설립한 회사로 과자, 파스타 등 다양한 식품사업을  펼치고 있다. 파스타는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라면 사업에 진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억9000만의 인구를 가진 파키스탄은 14세 미만의 인구가 30%를 차지하면서도 과자 시장은 한국의 3분의 1 밖에 안돼 제과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롯데콜손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가량 신장한 약 1122억원이다.

롯데제과는 "18억 무슬림 시장에서 초코파이 붐을 일으키겠다"며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인도에서 가동 중인 2개의 초코파이 공장과 함께 풍부한 생산력과 좋은 품질을 바탕으로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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