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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복귀와 함께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

아우디 A6, 복귀와 함께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5.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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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가 지난달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아우디 A6 35 TDI(1405대)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A6 35 TDI 콰트로(751대)가 5위, 폭스바겐 파사트 GT(698대)는 7위를 차지하며 단 번에 3개 모델을 나란히 10위권에 포진시켰다.

지난 2016년 8월 판매중단 사태 이후 2년여 간의 공백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전체 판매량에서도 아우디는 3위, 폭스바겐은 9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아우디 판매량은 3월 122대에서 2165대로 크게 늘어나며 1674%의 상승세를 보였다. 벤츠는 전년동월대비 27.6% 늘어난 7349대로 1위를 지켰고 BMW는 3.8% 증가한 6573대로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토요타(1709대), 5위는 포드(1054대), 6위에서 10위는 랜드로버, 렉서스, 볼보, 폴크스바겐, 미니(MINI) 순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A6 35 TDI가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면서 지난달 1위 자리에 있었던 벤츠 E200은 1257대가 판매되며 3위 자리로 밀려났다. BMW 520d는 1357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판매량으로 보면 E200이 5469대로 1위, BMW 520d는 4504대로 2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독일차가 1만7171대가 판매돼 전체 수입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6.2%에 달했다. 일본차는 3664대로 14.1%를 기록했다. 영국차는 1953대(7.5%), 미국차는 1682대(6.5%)였다.

연료별로는 디젤 모델이 1만2955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에서 50%를 차지, 1만758대가 판매된 가솔린 모델(41.5%)보다 인기를 끌었다.

연료별 베스트셀링카를 살펴보면 아우디 A6 35 TDI가 1위, BMW 520d 2위, A6 35 TDI 콰트로 3위, 폭스바겐 파사트 GT 4위 등을 차지해 디젤 모델의 인기를 견인한 것도 아우디폭스바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친환경차량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2160대로 8.3%를, 전기차는 50대가 판매되며 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증가한 2만5923대를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가 있었으나 브랜드별 물량부족 및 신차대기 수요 등으로 전체적으로는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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