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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재규어, 컴팩트 SUV 'E-페이스' 인기예감

베이비 재규어, 컴팩트 SUV 'E-페이스' 인기예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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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귀엽고 날카롭고 힘세고..

수식어가 몇개 더 붙어야 하는 재규어의 두번째 SUV가 출현했다.

재규어는 ‘E-페이스(PACE)’를 출시하며 인기있는 SUV 라인업을 강화했다. 재규어 첫 SUV인 F-페이스(PACE)'의 뒤를 잇는 두번째 SUV 모델은 아주 컴팩트한 SUV E-페이스다.

스포티한 디자인에다 각종 편의기능을 빠짐없이 넣었다. 파워는 가솔린 2.0 인제니움 엔진으로 249마력을 뿜는다.

세단으로 치면 재규어 XE를 생각하면 된다. 가장 작고 가장 단단한 디자인으로 재규어의 럭셔리 이미지를 놓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 향상시켰다고 할 수 있다.

프런트 그릴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루프라인은 너무나도 앙증맞다. 기본 모델부터 적용된 재규어의 시그니처 'J' 블레이드 LED 주간 주행등과 독창적인 허니콤 메시 그릴은 E-페이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뒷모습은 더욱 매력적이다. 둥글고 빵빵한 엉덩이에다 벌집구조 디퓨저와 머플러는 사실상 스포츠카의 그것에 밀리지 않는다. 리어램프는 더 얇고 길게 뻗어 세련미를 준다. 앞뒤 모습 모두 심플하고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유혹한다.

E-페이스의 내부는 F-타입과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통해 운전자에게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공간도 넓다. 컴팩트 SUV지만 성인 5명이 탑승하고도 짐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차량 내부 공간이 확보해 스포츠카의 성능과 SUV의 다용도 실용성을 모두 움켜쥐었다.

10인치 터치스크린은 빠른 응답속도와 음성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심플하게 비춰지는 HUD와 패들시프트는 스포티한 운전에도 집중도를 높인다. 기어변속기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로터리식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와 같은 기어봉이 달려 있어 친숙도도 높다.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 정숙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대 토크가 낮은 rpm 구간부터 실현되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F-타입과 유사한 스포츠 타입의 9단 자동변속기는 뛰어난 반응성과 정교함을 자랑한다. 또 연비와 가속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효율적이며 신속한 변속이 가능해 한층 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LED 헤드램프, 키리스 엔트리,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앞 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의 다양한 옵션들이 전 모델 기본 탑재된다. ‘P250 SE’와 ‘P250 R-Dynamic SE’ 모델에는 12.3인치의 TFT 가상 계기판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매력포인트가 확실한 E-TYPE은 재규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재규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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