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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100경기 열정' 슈퍼레이스 3전서 보여준다

황진우, '100경기 열정' 슈퍼레이스 3전서 보여준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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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황진우 선수가 이번 3전을 통해 개인통산 100경기 출전의 대업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04년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에 데뷔한 이래 14년에 걸쳐 쌓아 올린 금자탑으로, 한 해 평균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대회에 7회 이상씩 꾸준히 출전해왔다.

KARA 공인 100경기 이상 출전한 국내 드라이버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류시원 총 7명이다. 황진우는 8번째 ‘센추리 클럽’ 멤버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직 30대 중반인 황진우의 나이와 기량, 40대에도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는 선배 드라이버들의 사례를 종합해 볼 때 그의 KARA 공인대회 출전 통산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

지난 2라운드 결승에서 황진우 감독은 14번째 그리드를 출발해 5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공격적이고 거침없는 레이스로 경쟁자들을 차례차례 추월하면서 빗속의 혈투를 더욱 극적이고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던 것이 그였다. 

3위 이내 진입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언제든 상위권을 위협할 선수라는 점을 새삼 각인시켰다. 포디움에 올라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신의 100경기 출전을 자축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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