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현지시간 4일 Z4 프로토타입 사진과 첫 번째 테스트 드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의 자동차전문기자 스티브 서트클리프는 해당 영상을 통해 “이전 모델보다 향상된 BMW Z4는 이제 포르쉐 박스터와 비교될 정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미라마스 테스트 트랙에 등장한 Z4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저중심의 차체, 클래식한 소프트 톱을 갖춘 ‘Z4 M40i’ 모델이다.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앞차축, 경량 합금 휠, 전자제어 리어 디퍼렌셜 및 대형 스포츠 브레이크 시스템, 스포츠 서스펜션, 어댑티브 댐퍼 등이 장착됐고 M 배지를 부착하고 있다.

동력성능은 고성능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4.5초이며 가격은 5만유로(한화 약 625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스티브는 “가벼운 소프트탑의 영향으로 차량 무게는 약 50kg 정도 가벼워졌으며 내년 3월 출시되는 M40i에는 디퍼렌셜 및 어댑티브 댐퍼가 모두 기본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 서스펜션 책임자는 “더 뉴 BMW Z4의 차량 컨셉은 민첩성과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에 초점이 맞춰졌다”며“이를 위해 차체 및 서스펜션 강도를 높이는 등 완벽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동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