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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N 가격공개 '옵션 더해도 3천 중반대'

벨로스터N 가격공개 '옵션 더해도 3천 중반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6.09 13:58
  • 수정 2018.06.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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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 첫 차인 '벨로스터 N'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가격도 구체적인 수준이 드러났다. 현대차는 기본형 2995만원으로 밝히고, 편의와 운전보조를 위한 옵션을 선택해도 3천만원 중반대로 억제했다는 결과다.

실제로 N시리즈는 국내 처음 선보이는 고성능 브랜드로 수입차 메이커들은 통상 4천만원~5천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엔진부터 차체,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모두 일반차와는 완전히 다른 고성능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누구나 구매하는 일반적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도 많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자동차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가격 정보가 알려지면서 "믿을 수 없는 수준"이란 말이 벌써부터 돌고 있다. 통상 4천만원 대를 예상했지만 기본모델은 2천만원 후반에서 시작해 19인치휠 타이어와 E-LSD 등 옵션을 더해 3,300~3,400만원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N시리즈는 일반 고성능차로 개발된 기아차 스팅어와 현대차 G70 이후 1년 여간 투자와 개발에 전념했던 모델이다. 기아차 스팅어(255마력)의 2.0 터보가 3570만 원부터 시작하고 다른 경쟁 모델의 가격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수입차와 비교하면 강력한 경쟁차로 자주 거론되는 폭스바겐 GTI가 판매 중단 직전 4480만원(2016년형)에 판매됨은 물론 BMW M시리즈는 그 이상을 훌쩍 넘긴다. 또 미니 JCW(자동변속기/3도어)의 가격은 지금 4980만 원이다.

현재 수동변속기 모델만 있지만 경쟁 모델을 봤을 때 출력과 토크 등의 성능 제원이 우세한 벨로스터 N이 이런 가격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자동차 매니아 "벨로스터 N이 3000만 원대 초반에 나오면 무조건 사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프리오더가 시작되면 바로 전시장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모터쇼에서 만난 김영철(부산, 동구)씨는 "벨로스터 N이 3000만 원대 초반에 나오면 무조건 사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프리오더가 시작되면 바로 전시장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N은 6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7월엔 고객에 인도를 시작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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