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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WRC팀, 이탈리아 우승찍고 '더블 타이틀' 도전!

현대차 WRC팀, 이탈리아 우승찍고 '더블 타이틀' 도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6.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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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더블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열었다.

현대차 WRC팀은 이탈리아 경기에서 2018 WRC 시즌 세 번째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드라이버와 팀 순위 모두 선두로 치고 올랐다.

현재의 최고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두가지 챔피언십 모두 거머쥐는 믿지 못할 쾌거를 이룰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7~10일 나흘간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 7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포인트 149점을 기록하며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와의 점수차를 27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지켰다. 또 제조사 종합순위에서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28점까지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티에리 누빌은 이탈리아 랠리 마지막 날인 현재시간 10일(일)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보다 3.9초나 뒤진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으나, 놀라운 집중력과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0.7초 차이로 앞서며 피니시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탈리아 랠리 마지막 날은 정말 환상적인 경기였다. 간발의 차이긴 하지만 좋은 경기로 1위를 유지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하반기 레이스에서도 함께 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이탈리아 랠리는 마지막까지 환상적인 경기였다”며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과 함께 고생한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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