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EA189 디젤 엔진 장착 폭스바겐 및 아우디 전 차종에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해당 차종에 대한 리콜률을 높이기 위해 ‘신뢰 회복 프로그램(TBM)’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EA189 리콜을 통해 기술적인 해결책을 적용할 경우 차량의 성능 및 내구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다는 점이 확인됐지만 소비자 신뢰 및 리콜 촉진을 위해 엔진 및 배출가스 처리시스템 내 특정 부품과 관련된 문제를 무상으로 해결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TBM은 전체 서비스 이력이 있는 EA189 디젤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단, TBM 적용 시점에 총 주행거리가 25만㎞ 이하이거나 리콜 조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개월 이내의 차량만 적용되며 지난해 2월 6일 이후 리콜 받은 차량도 해당된다.

TBM에 포함되는 구성품은 ▲람다센서 ▲온도센서 ▲EGR 전환밸브 ▲EGR 밸브 ▲EGR 차압센서 ▲인젝터 ▲고압펌프 ▲연료레일 ▲압력 제어밸브 ▲압력센서 ▲고압 파이프라인 등 배출 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연료 분사 시스템 및 배출가스 후처리 시스템 내 총 11개다.

이번 TBM은 올해 말까지 폭스바겐 및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해야만 적용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