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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의 F1 체커기, 큰 잘못 아냐~"

"슈퍼모델의 F1 체커기, 큰 잘못 아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6.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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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의 총책임자가 슈퍼모델의 잘못된 체커기 신호는 엄격하게 봤을때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옹호했다.

슈퍼모델 위니 할로우(캐나다)가 지난 10일 F1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경기가 채 끝나기 전에 흔들어 버린 체커기를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12일 현지매체와 인터뷰했다.

백반증이란 희귀병을 이겨낸 할로우는 체커 깃발을 2바퀴 먼저인 68랩에서 흔들면서 레이스를 '강제종료' 시켜버린 바 있다.

하지만 F1측은 "경기 규칙 42조 3항에서 어떠한 이유이든 선두 차량이 소정의 주 회수를 완주하기 전에 또는 규정 시간이 경과하기 전에 레이스 종료 신호가 나온 경우, 그 시점에서 레이스가 종료 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F1 측은 당시 얼마나 랩이 남았는지 신호를 주는 스탭과 체커기를 흔들 할로우 사이에 오해가 있었고, 할로우의 책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우승을 거둔 세바스찬 베텔은 아직 더 주행해야 하는데 체커기가 흔들려 고민했다고 밝혔다. 뭔가 착오가 있다고 생각해 그대로 속도를 내 한 바퀴를 더 돌았던 이유가 바로 그것. 한편으론 스탭들이 트랙으로 뛰쳐나와 내 경주차 앞으로 뛰어들며 우승을 축하할까봐 걱정스러웠다고 코멘트.

이런 경우는 지난 2014년 중국 GP에서도 한바퀴 일찍 휘날린 체커기 때문에 루이스 해밀턴이 1바퀴 먼저 1위로 피니시한 바 있다. 당시도 다양한 분석이 있었다. 마지막 바퀴가 어느 시점까지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예를 들면 70바퀴를 채우고 71바퀴 직전까지 들어가야 완전한 피니시라고 명시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news@gpkorea.com, 사진=위니 할로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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