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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벨로스터 N, 웃돈 줘야 구할 수 있나

현대차 벨로스터 N, 웃돈 줘야 구할 수 있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6.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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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이 하루 만에 300대에 육박하는 사전계약으로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벨로스터 N의 첫날인 12일 계약 대수는 270대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산국제부터쇼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의 중앙에 섰다는 평가다. 구매자 맞춤형에 가깝게 정식 출시에 앞서 전용 고성능 엔진과 부품의 생산을 위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것도 호기심과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게다가 고성능 엔진에 제격인 수동변속기가 국내 첫 N브랜드 모델인 벨로스터 N의 매력이 되고 있다. 누구나 구매할 순 있지만 아무나 즐길 순 없는 자동차라는 게 오히려 희소성과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발표된 가격은 더욱 마니아들을 흥분케 했다. 고성능 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2,965만∼2,995만원의 기본 가격에다 각종 옵션을 더해도 3,000만원 중반대를 넘지 않는다는 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5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벨로스터 N은 전용 고성능 2.0 터보 엔진과 전륜 6단 수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f·m의 파워트레인이 경쾌하다.

역동적인 변속감을 구현하는 레브 매칭(Rev matching)과 기아차 스팅어에 처음 장착돼 주목받았던 급출발 고성능 전용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등을 갖춰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일부에선 적은 대수의 벨로스터 N의 생산 때문에 웃돈을 줘서라도 계약순서를 앞당겨야 올해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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