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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中 텐센트 QQ뮤직과 협업...신규 인포테인시스템 공개

기아차, 中 텐센트 QQ뮤직과 협업...신규 인포테인시스템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6.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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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3일 개막한 CES 아시아에서 중국 텐센트의 QQ뮤직과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2019년 중국에서 출시되는 양산차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QQ뮤직 외에도 다양한 중국 파트너와 협업을 지속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텐센트 QQ 뮤직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탑승자에게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과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OOO 의 노래 틀어줘" "최신음악 틀어줘" 등의 명령을 하면 시스템이 이를 인식해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이다.

또 "졸려"라고 말하면 신나는 음악이 자동 선곡되고 창문 및 파노라마 썬루프의 열림 정도도 조정되는 기능도 갖췄다.

기아차는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인 ‘경계 없는 모빌리티의 혜택(Boundless For All)’과 이를 구체화한 핵심 전략 ‘모빌리티 에이스(Mobility-A.C.E)’를 중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월 미국서 개최된 ‘2018 CES’에서 최초 공개된 미래 비전은 ‘미래에 걸맞는 자동차의 경험을 만들어 내고 그러한 경험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바탕으로 무한한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편의성·효율성의 가치를 선사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비전을 실행할 핵심 전략 ‘모빌리티 에이스’는 자율주행(Autonomous), 커넥티드(Connected), 친환경·전동화(Eco·Electric) 기술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 분야를 뜻한다.

먼저 자율주행 분야는 안전과 편의를 핵심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능(FCA)을 소형차를 비롯한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 다양한 ADAS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선·개발 및 양산해 2025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이 바탕이 되는 초연결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분야는 오픈 플랫폼 구축 및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를 추진, 경차에서 대형차에 이르는 모든 차급에서 커넥티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독자 개발한 개방형 커넥티드카 운영 시스템(ccOS)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 및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전동화는 다양한 환경차 제공을 통해 이동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아차는 HEV 3종, PHEV 2종, EV 2종, FCEV 1종 등 총 7종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전기차(EV)는 올해부터 매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CES 아시아에 처음 참가하는 기아차는 432㎡(약 13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등 차량 1대와 4종의 전시물을 통해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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