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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쿼녹스, '살빼고 인기상승 예감!'

다이어트 이쿼녹스, '살빼고 인기상승 예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6.14 20:45
  • 수정 2018.06.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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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가 최첨단 경량화 기술로 다양한 장점을 자랑할 전망이다.

더욱 강화된 안전성 뿐 아니라 퍼포먼스와 연료효율 등 최적의 균형을 통해 올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SUV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최근 GM이 적극적으로 도입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스마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차체 구조를 실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6년 이후 GM의 글로벌 출시 14개 신차는 이전 세대 대비 평균 159kg 경량화에 성공했고, 3세대 이쿼녹스 역시 이전 세대에 비해 약 10%(180kg)의 극적인 감량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쿼녹스는 인장강도 1000Mpa 이상의 기가스틸 20%를 포함해 차체의 82% 이상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 채택으로 경량화 및 차체 강성을 확보했고, 1.6리터 다운사이징 디젤 엔진 역시 경량화를 돕는다.

고강성 경량 차체는 충돌 사고 발생 시 차체 구조가 승객을 위한 '세이프티 케이지'가 돼 충격 에너지 분산 및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고, 주행성능은 높여준다.

특히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 답력이 부담하는 하중이 감소하면서 가속 및 제동 성능을 포함한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 퍼포먼스를 향상시킨다.

쉐보레는 “10% 차체 경량화가 이뤄질 때마다 5%의 연비 향상 효과가 발생, 이쿼녹스는 경량화와 다운사이징 엔진의 조합으로 복합연비 13.3km/L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견고한 차체구조는 소음과 진동을 차단, 무거운 방음 소재 사용을 줄여 추가적인 경량화를 실현하고 정밀한 서스펜션 튜닝은 안락한 승차감과 정확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한편 차량 아키텍처 개발 시 차체 경량화에 집중해온 GM은 자동차 산업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에서 바로 3차원 형상의 부품을 제작하고 50대 이상의 고속 시제품 제작설비를 통해 지난 10년간 25만개 이상의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복합적이고 광범위한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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