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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페이스' 전기차 원메이크..변화의 바람

재규어 'I-페이스' 전기차 원메이크..변화의 바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6.14 21:34
  • 수정 2018.06.1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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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원메이크 챔피언십을 연다.

무대는 F1의 전기차 버전인 포뮬러E 레이스의 서포트 무대다. 대회 타이틀은 '재규어 I-페이스 e트로피(I-PACE eTROPHY)'로 FIA 포뮬러E 챔피언십의 올해 말부터 열리는 18~19시리즈부터 도심 서킷에서 열린다.

재규어는 최대 20대의 전기 I-페이스 레이스카들이 홍콩, 파리, 상 파올로, 뉴욕 등 각국의 중심 도시에서 10차례 레이스를 벌이며, 미래의 포뮬러E 스타들에게 세계 최초의 시리즈에서 경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포뮬러E는 2016년 재규어가 첫 제조업체로 참여한 뒤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도 뒤를 이어 참여를 결정했을 만큼 재규어의 전기차 레이스에 대한 도전과 변화의 리딩 표명은 눈길을 끈다.

전기차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E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성공적인 안착을 했다. 전기 포뮬러카 레이스의 영역을 넘어서 이번 재규어 I-페이스 한가지 모델로 스피드를 겨루게 됐다.

대회에 쓰일 레이싱카는 2018년 시판될 재규어 최초의 전기차 I-페이스 퍼포먼스 SUV에 기반해 제작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kg.m, 제로백(0-100km/h) 4.8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재규어 레이싱의 거드 모이제르 회장은 “재규어는 '혁신을 위한 레이스' 라는 임무를 가지고 2016년 레이스로 돌아왔다. 재규어 I-페이스 e트로피의 개최는 자동차 전기화, 국제 모터 스포츠 및 포뮬러 E에 대한 재규어의 헌신을 강화해주는 것이다. 영국의 레이싱 팀으로서, 오늘 세계 최초의 양산 전기차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규어는 항상 전기차 기술을 트랙에서 입증하길 원한다는 말을 해왔는데, 이것이 바로 기회가 될 것이다. I-페이스 출시 직후인 2018년 말에 재규어 I-PACE 레이스카들이 트랙을 달리는 모습을 보길 고대한다. 궁극적으로 이 혁신적인 시리즈는 재규어의 미래 전기차 기술을 향상시켜 주고 고객들에게 그 혜택을 전달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포뮬러 E는 작년에 재규어가 최초의 프리미엄 제조업체로 참여한 뒤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도 뒤를 이어 참여를 결정했다. 재규어 I-페이스 e트로피는 팬들을 위해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포뮬러 E로 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줄 것이다. 이 시리즈가 매진이 되고 흥미로운 국제 스포츠 행사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뮬러E의 창립자 겸 CEO인 알레한드로 아가그는 "재규어는 포뮬러E에서 환영받는 멤버였고, 전기차 레이싱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였다. 포뮬러E 경기에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팀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시즌5의 레이스 일정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지원 시리즈를 추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규어 I-페이스 e트로피는 세션 중간 중간에 팬들에게 더 많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줄 것이고 배터리 기술의 진보와 흥미롭고 짜릿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도 직접 운전대를 잡아 볼 수 있도록 재규어가 내 레이스 슈트와 헬멧을 가져올 수 있도록 허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규어의 전기차 레이싱에 대한 도전의 바람이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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