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4도어 쿠페의 시작 ‘벤츠 더 뉴 CLS’ 컴백...3분기 본격 출시

4도어 쿠페의 시작 ‘벤츠 더 뉴 CLS’ 컴백...3분기 본격 출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6.18 23:04
  • 수정 2018.06.18 23:0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도어 쿠페 세그먼트의 개척자 벤츠 CLS가 6년 만에 얼굴을 바꾸고 새롭게 돌아왔다.

벤츠코리아는 18일 벤츠 청담전시장에서 3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3분기 중 더 뉴 CLS 400 d 4MATIC, 더 뉴 CLS 400 d 4MATIC AMG 라인을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내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포함한 추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3년 등장한 벤츠 CLS는 ‘2도어=쿠페’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준대형 4도어 쿠페다.

이름을 통해서 C클래스를 짐작할 수 있지만 사실 CLS는 E클래스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량이다.

웅장한 대형 세단과 달리 스타일리시하고 스포티한 외관에 첫 등장과 함께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 6년 만의 완전변경된 3세대 더 뉴 CLS를 선보였다.

신형 CLS는 최신 기술의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에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 그릴이 차량 아래쪽을 향해 더욱 넓어졌고, 앞으로 기울어진 형상은 ‘상어의 코’를 연상케 하며 날렵해진 모습이다.

측면부는 유려한 숄더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됐고 후면 범퍼에 위치한 반사경과 번호판, 트렁크 중심에 위치한 벤츠의 스타 로고 등은 쿠페 모델만의 디자인 특색을 보여준다.

인테리어는 CLS 역사상 최초로 기존 4인승에서 5인승 시트를 적용,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더 뉴 CLS만을 위해 고안된 시트는 뒷좌석 좌우 시트를 앞좌석 시트와 동일하게 만들어 마치 개별 시트와 같은 인상을 준다. 여기에 뒷좌석을 접지 않고도 트렁크는 최대 520리터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완전히 새로운 직렬 6기통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더 뉴 CLS 400d 4매틱 모델의 3.0ℓ 디젤 엔진은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을 최초로 적용하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 혁신적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AMG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더 뉴 CLS 53 4매틱+는 3.0ℓ 직렬 6기통 엔진만으로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EQ 부스트’ 통합 전기모터와 48볼트 전기시스템이 더해지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BA),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주의 어시스트(AA), 속도 제한 어시스트(SLA)와 벤츠만의 탑승자 사전 보호 시스템 프리-세이프® 등 다양한 안전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특히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스피커를 통해 고주파 음을 발생시키는 프리-세이프® 사운드가 기본 사양으로 새롭게 탑재, 청각도 보호한다.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 기능은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된 더 뉴 CLS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영상은 벤츠코리아가 직접 제작했다”며 “오는 8월부터 전 세계에서 캠페인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가격은 CLS 400d 4매틱 9990만원, CLS 400d 4매틱 AMG 라인 1억 9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