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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대를 향한 벤츠의 질주 '이번엔 4도어 쿠페 CLS’

7만대를 향한 벤츠의 질주 '이번엔 4도어 쿠페 CLS’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6.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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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올해 수입차 국내 판매 1위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벤츠는 지난 5월까지 5개월 연속 국내 판매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년전 5만대를 돌파했고, 지난해 6만대 판매를 넘겼으며, 올해는 7만대 판매를 넘보고 있다.

벤츠는 세계적 디자인 추세를 이끌며 3~4년 전부터 판매고에 불을 붙였다. 성공한 사람의 상징이던 삼각별 마크는 과거 나이 지긋한 신사에게 어울렸던 부의 상징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내외관 디자인을 확 바꿔 젊은 풍의 디자인으로 환골탈태했다. 매끈하게 빠진 디자인과 내부는 계기판과 대시보드의 디스플레이를 길게 연결해 화려한 '미니 극장'을 연상시키고 있다.

외관은 더욱 스포티해 졌다. 과거 C, E, S클래스로 단순히 나눠져 있던 모델들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켜 성공을 일궜다. SUV도 GLC GLE GLS 등이 아주 세련된 모습으로 출시돼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큰 덩치의 둔한 SUV가 아니라 잘 빠진 쿠페 형태의 SUV는 확 달라진 벤츠의 분위기를 대변한다.

올 3분기엔 디젤 엔진을 얹은 CLS 400d 두 종류를 선보여 세련미에 화룡점정한다. 회춘이 가속도를 더해 4도어 쿠페 세그먼트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를 이룬 3세대 '더뉴 메르세데스-벤츠 CLS'를 18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더 뉴 CLS 400 d 4MATIC', '더 뉴 CLS 400 d 4MATIC AMG' 라인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신형 CLS는 최신 기술의 새로운 직렬 6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에 더 뉴 S-클래스에 탑재된 반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CLS 처음으로 5인승 좌석을 적용했다.

전면부 그릴을 아래쪽으로 더욱 과감하게 넓혔고, 앞으로 기울어진 형상은 ‘상어의 코’를 연상시킨다. 스포츠 쿠페에 더욱 가까워진 4도어 패밀리 세단으로도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더 뉴 CLS 400d 4매틱 모델의 3.0ℓ 디젤 엔진은 캠트로닉 가변 밸브-리프트 컨트롤을 최초로 적용하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실린더 벽의 나노슬라이드 코팅 등 혁신적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AMG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하는 더 뉴 CLS 53 4매틱+는 3.0ℓ 직렬 6기통 엔진만으로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EQ 부스트’ 통합 전기모터와 48볼트 전기시스템이 더해지면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가 추가적으로 더해진다.

가격은 CLS 400d 4매틱 9990만원, CLS 400d 4매틱 AMG 라인 1억 900만원이다.

350d, GLE 등 쉴새없이 신차를 선보이는 젊어진 벤츠의 위상이 신형 CLS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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