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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교통안전공단 대학생 자율주행차대회 공동개최

현대차그룹-교통안전공단 대학생 자율주행차대회 공동개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6.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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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및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교통안전공단이 손을 잡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20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 힐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부 산하)과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열릴 예정인 ‘2019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공동개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기술력을 겨루는 대회로 총 상금은 2억원 규모다.

본선대회 이후 1등팀은 상금 5000만원과 해외견학(미국), 2등팀은 상금 3000만원과 해외견학(일본), 3등팀은 상금 1000만원의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실험도시인 K-시티(City)에서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식에는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대회 조직위 구성 및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2017년 자율주행차경진대회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 내에 위치한 K-시티는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심부도로, 교외도로, 자율주차시설 등 다양한 도시환경이 재현된 것은 물론 V2X 통신과 같은 첨단설비도 갖춰져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미국의 M-시티와 비교하면 약 3배 정도 넓은 32만m2 규모로 세계 최대의 크기다.

참가팀은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12개팀이 확정됐으며 이번 달부터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i30 1.4T 스타일트림 1대와 제작지원금 7000만원 등을 활용해 차량 제작에 돌입했다.

12개팀은 9월 중 중간점검을 갖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연습주행을 한 뒤 내년 7월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K-City에서 열리는 본선대회는 V2X 통신을 활용한 보행자 인식과 가상 신호등 통과, 비상차 차선 양보 등 10여개의 도로주행시험으로 구성되고, 참가자들은 각 코스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평가 받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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