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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중고차 시장의 강자로 등극

랜드로버, 중고차 시장의 강자로 등극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8.06.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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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빠른 판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급 SUV의 인기가 그만큼 가파르다는 증거이자, 중고차로 내놓으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팔리는 브랜드라는 통계다.

아울러 평균 판매기간(2018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 볼보 브랜드 인증 차량이 전체 매물(41.7일) 대비 21.9일 빠른 19.8일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그밖에 아우디, 폭스바겐, 미니 등의 인증 차량도 최소 10일 이상 빨리 판매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올 1월부터 5월까지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의 인증 차량을 파악해본 결과, 전체 매물 대비 인증 차량의 판매 비중이 3년새 평균 3.4%(1,654대)에서 7.6%(8,576대)으로 2배 이상 상승했다고 국내 중고차 사이트인 SK엔카닷컴이 22일 밝혔다.

또한 수입차 인기 브랜드인 이른바 독일 3사(벤츠?BMW?아우디)의 브랜드 인증 차량 비중도 평균 2.6%에서 8.3%까지 늘어나 인증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 반면 인피니티는 전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인증 차량 판매 비중이 약 1.7%(2017년)에서 0.9%(2018년)로 감소했다.

설문은 SK엔카닷컴에 등록된 수입차 중 16개 브랜드의 인증 차량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간 데이터를 토대로 파악한 결과다. SK엔카닷컴이 운영중인 브랜드 인증 차량이란 각 수입차 브랜드가 직접 자사의 모델을 매입해 검사 및 점검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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