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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구세주 '2019 블레이저' 공개...크로스오버 카마로 연상

GM 구세주 '2019 블레이저' 공개...크로스오버 카마로 연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6.23 09:18
  • 수정 2018.06.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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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19 블레이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GM 미국 본사는 현지시간 21일 2019년형 쉐보레 블레이저를 공개했다.

블레이저는 준중형 사이즈 이쿼녹스와 대형사이즈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한 준대형 사이즈 SUV다.

날카로운 선으로 다듬어진 2019년형 블레이저는 다른 보수적인 쉐보레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층 스포티해진 외관은 쉐보레 머슬카 2019년 카마로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으로 다른 SUV 라인업과는 독립된 영역을 구축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모델은 표준·RS·프리미어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선보이며 RS트림은 검은색으로 마감된 그릴을, 프리미어 트림은 크롬으로 마감된 브라이트워크를 적용하는 등 그릴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갖출 예정이다.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전면부는 넓은 그릴에서 얇은 헤드라이트에 이르기까지 역시 카마로와 흡사한 모양새를 선보인다.

반면 후면부는 카마로보다 트래버스 쪽에 더 가까운 모습이며 테일라이트 역시 LED가 적용됐다.

새로운 모델은 트림마다 다양한 인테리어 색상을 선택 가능하도록 해 개인 취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두 개의 큰 송풍구는 카마로를 연상시키며 전자식 잠금 글로브박스 및 6개의 USB포트, 무선충전 시스템, 4G LTE 무선 wifi, 무선 리모트 키로 작동되는 윈도우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프리미어와 RS트림에는 핸드 프리 리프트가 기본 제공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되며 V6 엔진의 경우 파노라믹 선루프 및 트레일러 견인 옵션도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3마력과 최대토크 8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305마력에 122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6리터 V6 엔진이 탑재된다.

두 모델 모두 스톱 앤 스타트 기술이 적용됐고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V6 엔진의 최대 견인 능력은 4500파운드(2041kg)에 이른다.

구동방식은 전륜 구동을 표준으로 하며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도 가능하다.

프리미어와 RS트림은 더욱 정교해진 트윈 클러치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타이어는 표준모델 18인치, RS트림과 프리미어 트림은 21인치가 적용된다.

새로운 모델은 내년 초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 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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