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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KMRC-3라운드] 인디고 레이싱팀 ‘퍼펙트 데이!’

[2002 KMRC-3라운드] 인디고 레이싱팀 ‘퍼펙트 데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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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의 퍼펙트 데이’

인디고 레이싱팀이 ‘2002 BAT컵 한국모터챔피언십 시리즈(KMRC)’ 에서 팀 창단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출전 전 종목(GT1,포뮬러1800)에서 1·2위를 독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인디고는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 2.125㎞)에서 열린 KMRC 제3라운드에서 김의수 이재우(이상 GT1) 사가구치 료헤,조항우(이상 포뮬러1800) 등 주전드라이버끼리 선두를 다퉈야 하는 ‘행복한 경쟁’을 벌인 끝에 전 종목 1·2위를 석권했다.

 

포뮬러1800에서는 일본용병 사가구치 료헤가 26분52초108의 기록으로 팀동료 조항우를 누르고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료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득점도 54점으로 높여 사상 첫 외국인 챔피언 타이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포뮬러 종목 결승은 예선 1위를 차지한 ‘우승후보’ 장순호(오일뱅크)가 출발신호에서 시동을 꺼트리는 실수를 범해 최하위로 뒤처지면서 싱겁게 막을 내렸다. 인디고는 이 종목에서 시즌 3연승을 내달렸다.

 

GT와 투어링카 통합전에서는 득점선두 김의수가 예선 1위 출발,한 차례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는 깔끔한 경기운영으로 낙승을 거뒀다. 2라운드 우승자 윤세진(오일뱅크)은 첫 바퀴에서 위협적인 스타트로 선두를 노렸지만 인디고의 이재우에게 다시 2위 자리를 내준 뒤 경기 후반 스핀으로 리타이어 했다.

 

이날 경기 투어링카A에서는 연예인 레이서 이세창(KMC 오토갤러리)이 폴포지션(예선 1위)에 이어 본선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2승째를 거둬 이 종목 득점선두를 지키며 강력한 챔피언 후보로 올라섰다.

 

한편 KMRC 제3라운드는 주최측이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의 드라이버 라이선스가 없는 레이서의 참가를 허용해 비공인 경기로 치러졌다.

 

■BAT컵 한국모터챔피언십 3라운드 결과

 

▲GT1

 

①김의수(인디고)=35분39초180

②이재우(인디고)=35분41초132(이상 30랩)

 

▲포뮬러1800

 

①사가구치 료헤(인디고)=26분52초108

②조항우(인디고)=26분52초545(이상 25랩)

 

▲GT2

 

①김한봉(펠롭스)=36분12초062(29랩)

 

▲투어링카A

 

①이세창(KMC)=36분50초999(29랩)

 

▲투어링카B

 

①손성욱(모사사)=36분27초384(27랩)

 

▲신인전

 

①홍정표(CJR)=21분56초193(15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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