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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매' 수입 소형 SUV '벤츠 GLA, 볼보 XC40, BMW X2, 재규어 E페이스'

'볼매' 수입 소형 SUV '벤츠 GLA, 볼보 XC40, BMW X2, 재규어 E페이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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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로에서 운전자들의 군침을 돌게하는 수입 SUV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볼수록 매력적인 럭셔리 SUV들은 대체적으로 SUV이면서도 스포티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운전자들을 유혹한다.

크기를 보면 웬만한 세단보다 작다. 높이가 있어서 오히려 커 보이지만 수치로 놓고 보면 생각 보다 작고 앙증맞다. 거기다 차체를 낮춰 탄탄해 보이고 각 브랜드의 유전자를 듬뿍 담아 프리미엄 냄새도 물씬 풍긴다.

그러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운전하기도 쉽고, 펀드라이빙을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다. 가족을 위한 차라기 보다 나 스스로를 위한 소형 SUV라 할 수 있다.

대표적 모델이 벤츠 GLA다. 작지만 근육질로 다져진 몸매에다 크기도 적당히 높아 실내 공간활용도도 높다. 장신의 성인남성도 답답하지 않은 수준이다. 

매력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착한 가격과 뛰어난 성증이다. GLA220 프리미엄 모델은 적정한 가격(4930만원)에 삼각별의 자존심, 거기다 작지만 강한 성능으로 젊은층을 매료시켰다.

GLA220 프리미엄은 외관부터 작지만 단단하고 고급스러움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날렵해진 LED 헤드 램프는 전방 시야를 아주 넓고 환하게 비춰 안정적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또 새로운 범퍼 및 그릴 디자인은 굵은선으로 빚어내 작은 체구지만 위용을 발한다.
  
놀라운 경쾌함은 GLA의 자랑이다. 신형 4기통 2.0ℓ 가솔린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는 중량 1530kg의 몸체를 맘껏 갖고 논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원상 최고 184마력에 30.6㎏m 토크지만 실주행에선 수치를 분명 능가하는 경쾌함을 갖췄다.

이에 대항하는 경쟁 소형 SUV들이 줄줄이 등장을 알리고 있다. 재규어 E페이스, 볼보 XC40, BMW 2시리즈는 폭발적 주행성능에다 최첨단의 반자율주행 기술을 함축한 럭셔리 모델이다.

먼저 볼보 XC40은 외관부터 심플하면서도 프리미엄급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은다. 이미 큰 인기를 모았던 XC90과 XC60의 뒤를 이어 이번엔 몸집을 확 줄인 XC40으로 젊은이들의 취향저격에 나선다.

XC40은 4620만원부터 시작하는 적정한 가격과 전 트림에 볼보의 최신 반자율주행기능 기본 적용으로 장거리 운전의 피로감을 확 줄였다. 물론 볼보가 자랑하는 안전보조장치는 각종 사고를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도 세계에서 단연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XC40은 하반기 벤츠 GLA의 판매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2.0리터 4기통 T4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으로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기대케 한다.

재규어 E-PACE는 250마력에 가까운 파워가 돋보인다. `2018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된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을 뿜는 사실상의 SUV 스포츠카다.

게다가 최대토크가 아주 낮은 RPM 영역인 1300RPM에서 시작해 4500RPM까지 매우 폭넓은 영역에서 발휘되기 때문에 어느 속도에서도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가격은 P250 모델의 경우 5520만원부터로 XC40 보다 높다.

외관은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 F-TYPE과 상당히 닮은 구석이 많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F-타입과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 디자인이 돋보여 재규어의 특징인 럭셔리함에 주안점을 많이 둬 개발됐다.

하반기 출시될 BMW X2는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아래쪽이 넓은 새로운 키드니 그릴 디자인을 최초로 채택했으며, 키드니 그릴을 헤드라이트 보다 아래로 배치해 BMW 특유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X2 xDrive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M 스포츠 서스펜션도 기본 장착된다. 덕분에 더욱 단단한 스프링 및 댐퍼 세팅과 더 낮은 차체 높이를 지녀 펀 드라이빙을 즐기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가격은 미정.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 볼보, 재규어,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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