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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공식연습 '가장 빠른 슈퍼레이스가 몰려온다'

실전 같은 공식연습 '가장 빠른 슈퍼레이스가 몰려온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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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슈퍼레이스가 하반기를 맞는다.

국내를 대표하는 카레이싱 시리즈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6000 클래스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차량들은 지난 5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모였다. 

올해 마지막 공식 연습주행에 나선 19명의 캐딜락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은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할 정도의 집중력과 랩 타임을 보여줬다.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해 더욱 격렬해질 후반기 레이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3차 공식연습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23대의 스톡카 가운데 19대가 참가했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 1위인 엑스타 레이싱팀(78점)의 이데 유지와 정의철을 비롯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1위인 김종겸(60점. 아트라스BX 레이싱팀) 등 첨예하게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드라이버들이 모였다. 

아직 서로의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 한 번의 경기로도 순위는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6월 초 치른 3라운드 경기 이후 1개월 가까이 휴식기를 보냈던 만큼 느슨해진 실전 감각을 팽팽하게 다시 조이며 후반기 일정을 준비했다. 

오전 두 차례의 세션에서 예열을 마친 각 팀과 드라이버들은 오후 세션에서 본격적으로 실전 같은 레이스를 펼쳤다. 

오전 세션에서 3.908km의 인제스피디움을 가장 빠르게 돈 기록은 조항우(아트라스BX)의 1분48초727이었지만 오후에는 10초 이상 기록이 당겨졌다.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가 1분37초463, 정회원(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1분37초294를 기록하는 등 1분37초대 기록들이 나왔다. 

지난해 인제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경기 당시의 베스트 랩 타임이 1분38초002(정연일. 이앤엠 모터스포츠)이었다. 지난해 경기가 나이트레이스여서 직접비교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번 공식연습 기록은 드라이버들이 실전처럼 임했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실전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각 팀과 드라이버들은 오는 21일과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4라운드 경기를 신호탄 삼아 오는 10월 하순까지 3개월 남짓의 시간 동안 6번의 경기를 이어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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